Tommas Moore 늦여름 마지막 한떨기 장미가 홀로 피어 있구나. 아리따웠던 친구들 모두 시들어 사라지고 같은 나무에 핀 꽃들과 꽃봉오리마저 모조리 사라져버려 이제는 얼굴 붉히던 수줍음과 한숨마저도 찾아 볼 수 가 없구나. 나는 줄기 위에 홀로 되어 몹시 슬퍼하고 있는 그대를 외로이 두고 싶지 않소. 사랑하던 예쁜 꽃들이 누워 있으니 가서 함께 잠들어요. 그러면 나는 친구들이 그대와 함께 잠들어 향기를 잃고 누워 있는 꽃밭에 그대의 꽃 이파리를 사뿐히 뿌려 주리라. 나도 되도록이면 친구들 뒤를 곧 따라가리라, 사랑으로 빛나던 꽃들이 보석처럼 떨어지고 진실한 마음이 울고 정들었던 이들 스러져버렸는데 아! 어느 누가 이 쓸쓸한 세상에 홀로 남으려고 하겠소? |
출처 :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 ~
글쓴이 : 김비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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