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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베토벤, 첼로소나타 5번 작품 102 - 2번 D장조

mistyblue 2015. 2. 28. 15:58

 

 

 

 

1820년 경 마르틴 타이체크 그림.

베토벤의 초상화는 반신상의 것이 많으나,

이것은 전신을 그린 유일한 초상화이다.

 

 

                                              

베토벤, 첼로 소나타 5번

cello Sonata No. 5 in D major, Op. 102-2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전악장 이어듣기)

 

1. Allegro con brio

2. Adagio con molto sentimento d'affetto-attacca

3. Allegro - Allegro fugato

 

 

 5개의 첼로 소나타 중 마지막 작품이다.

전통적인 형식에 깊은 종교적인 정감을 띠고 숭고한 아름다움을 나타내어

제3기의 작풍을 예고하는 명품이다.

 

베토벤이 작곡한 다섯 개의 첼로 소나타는 피아노와 첼로의 매개체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

더군다나 작곡가가 이 작품을 작곡하고자 마음먹었을 당시,

 이 장르에 대한 모델조차 없었다는 사실은 대단히 놀라울 따름이다.

첼로는 16세기부터 콘티누오와의 듀오 악기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비교적 첼로를 많이 사용한 보케리니나 비발디의 경우에도

 첼로의 역할과 형식은 바이올린 소나타와 다를 것이 없었고,

여전히 베이스 아리아와 같은 오블리가토를 위한 악기로 사용되었을 뿐이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경우도 첼로와 건반악기를 위한 작품을 작곡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대단히 흥미롭다.

 

그는 5곡의 첼로 소나타를 남겼는데 제 1번 F장조는 1796년에 작곡된 것으로

견실한 구성에 발랄한 젊음을 가지고 있으며 밝고 따뜻한 정감이 흐른다.

제2번 G단조는 1796년 비인에서 작곡하였고 베토벤이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프러시아 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에 바치기 위해 작곡한 것이다.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이 작품은 다소 감상적인 면도 있으나 명쾌하고 단정한 악상이 지배적이다.

소나타 3번 A장조는 1808년에 완성되었는데, 그의 첼로 소나타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곡이며

내용적으로나 악기의 사용에 있어서 음역이 확대되어졌으며 대담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곡은 작곡된 후 라이프찌히에서 출판되었는데, 이그나즈 폰 클라인시타인 남작에세 헌정 되었다.

 제4번은 1815년에 완성되었으며 그 초고에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자유로운 소나타}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곡은 라주모프스키 백작 현악 4중주단의 첼리스트 요제프 링케를 위해 작곡된 것이다.

제5번 D장조는 4번과 같이 1815년에 작곡되었으며 그의 마지막 첼로 소나타로

장대하며 유쾌한 구성을 갖고 있는데 종교적인 깊이를 느끼게 한다.

정통적인 3악장제를 취하고 있지만 마지막 악장에는 푸가가 있다.

각 악장의 대위법적인 기교가 뛰어난 곡이다.




 

 


 

 

출처 : 생각하는 다람쥐
글쓴이 : 사피엔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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