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요

[스크랩] 건널 수 없는 강 - 한영애

mistyblue 2011. 9. 15. 00:44

 

 

건널 수 없는 강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이 너는 곁에 있어도

언제부턴가 우리 사이에 흐르는 강물

이젠 건널 수 없네

 

내가 다가가면 너는 또 멀리 강뚝 뒤로 숨어서

아름다웠던 지난 일들을 흘려보내고

소리도 없이 웃네

 

그리워해도 보이는 것은 흘러가는 강물 뿐

건너려 해도 건널 수 없이 멀어져가서

이젠 보이지 않네

이젠 보이지 않네

 

 

그대 없는거리

 
루씰
 
봄날은 간다
출처 : 無名之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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