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이 모인 곳은 어디일까.
인구 통계학적 연구를 통해 장수의 비결을 밝히고
건강 장수를 추구하는 ‘블루 존(Blue Zones)’ 프로젝트 창시자
댄 뷰트너에 따르면 장수하는 사람들은 9가지 특정 생활 습관을 공유한다.
9가지 생활 습관으로는 자연스럽게 움직이기, 목적의식, 단순한 생활,
80%만 먹기, 채식, 하루 와인 한 두잔, 신앙심, 가족 우선, 올바른 관계 맺기 등이다.
블루 존에서 공개한 전 세계 장수마을 톱 5곳을 소개한다.
◆사르데냐, 이탈리아 Sardinia, Italy
사르데냐 사람 주요 식단 분석 결과 [출처: bluezones.com]
세계 5대 장수마을로 꼽힌 이탈리아 사르데냐. [출처: Unsplash]
◆오키나와, 일본 Okinawa, Japan
장수 인구가 많아 '불사의 땅'이라는 별명이 붙은 일본 오키나와. [출처: Unsplash]
목적이 있는 삶은 책임감을 불러일으키고 지역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명확하게 정립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오키나와 사람들은 볶은 채소, 고구마, 두부 등
영양가가 높고 칼로리가 낮은 식물성 식품을 주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야(여주를 가리키는 오키나와어)와 콩에 주목했다.
고야는 혈당을 낮추고 항산화 효과가 있고 콩은 장 건강에 좋다.
또 오키나와의 거의 모든 100세 이상 노인이 정원을 가꾼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원을 가꾸는 일은 신체를 움직이고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특히 쑥, 생강, 강황 등 약효가 있는 식물을 심을 것을 추천한다.
◆니코야, 코스타리카 Nicoya, Costa Rica
코스타리카 니코야도 블로 존이 꼽은 5대 장수마을에 포함됐다. [출처: Unsplash]
◆이카리아, 그리스 Ikaria, Greece
주민 3명 중 1명이 90대까지 산다는 그리스 이카리아 섬. [출처: Unsplash]
◆로마 린다, 캘리포니아 Loma Linda, California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남부 로마 린다 지역이 장수마을로 꼽혔다.
로마 린다는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밀집한 도시인데,
1900년대 초반 이곳에 요양소를 세우면서 의료 및 요양 사업이 발달했다.
블루 존에 따르면 재림교인들이 보통 사람보다 평균 수명이 약 10년 정도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채식주의 식단과 운동 등을 이유로 분석했다.
[홍지연 여행+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면역세포의 대부분은 장에 있다?! 나의 장이 건강한지 알 수 있는 신호들! | CBS 김동호의 기막힌 초대 (0) | 2022.06.19 |
---|---|
폐 건강 지키는 자가 관리법..그리고 좋은 식품 13 (0) | 2022.06.16 |
오래 앉아 있으면 안 되는 이유..건강하게 앉아 있는 팁 4 (0) | 2022.06.08 |
수면 부족 VS. 수면 과다, 몸에 더 안 좋은 것은? (0) | 2022.06.06 |
내 나이 '34살, 60살, 78살' 되면 확 늙는다(이진경의 건강상식) (0) | 2022.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