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퀸즈종양·혈액학센터 연구팀이 임상 연구 중 일출과 오전 9시 사이
태양의 근적외선에 30초 이내로 노출되는 것이
하루에 바나나 2500개와 브라질너트 1kg를 섭취하는 것보다
더 나은 암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근적외선은 태양 빛의 스펙트럼 속 적외선 중에서
파장이 가장 짧은 0.75~3㎛인 빛을 의미한다.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근적외선은 아침 시간에 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른 아침에 근적외선에 노출될 경우 몸은 강력한 천연 항산화제인
멜라토닌이 다량 방출되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잠을 잘 때 나오는 호르몬으로 면역세포인 NK세포를 자극함과 동시에
백혈구 감소를 억제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햇빛에 충분히 노출되면 멜라토닌을 비롯한 비타민D와
산화질소 생산이 증가돼 암 세포 증식이 억제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실제로 햇빛 노출이 많으면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많다.
명지병원 가정의학과팀이 2001~2016년에 나온 12편의 관찰 연구들을 모아
3만여 명의 전립선암 환자들에 대한 자료를 분석 했다.
그 결과, 햇빛에 가장 많이 노출됐을 때가 가장 적은 경우보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33% 감소했다.
햇빛을 평균적으로 쬔 경우는 가장 적었을 때보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1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암의 경우 15%, 말기암 32%의 발생위험이 감소했으며,
65세 미만의 경우 23%, 65세 이상은 45% 감소했다.
이 연구는 ‘스터이파인스’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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