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사냥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 봐도 가슴에는 하나가득 슬픔 뿐이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허 ~
간밤에 꾸었던 꿈의 세계는 아침에 일어나면 잊혀 지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내 꿈 하나는 조그만 예쁜 고래 한 마리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우리의 사랑이 깨진다 해도 모든 것을 한꺼번에 잃는다 해도
모두들 가슴속에 뚜렷이 있다 한 마리 예쁜 고래 하나가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자 떠나자 고래 잡으러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자 우리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왜 불러 왜 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을 왜불러 왜불러
토라질땐 무정하더니
왜
자꾸자꾸 마음 설레게 해
아니 안되지 들어서는 안되지
아니 안되지 돌아보면 안되지
한번쯤 불러주는 그 목소리에
다시 또 속아선 안되지
안들려 안들려
마음없이 부르는 소리는 안 들려 안 들려
아무리 소리쳐 불러도
아
이제 다시는 나를 부르지도 마
가던 발걸음 멈춰선 안되지
애절하게 부르는 소리에
자꾸만 약해지는 나의 마음을
이대로 돌이켜선 안되지
왜불러
왜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을 왜 불러 왜 불러
토라질땐 무정하더니
왜
자꾸자꾸 불러 설래게 해
딩동댕 지난여름
출처 : 無名之人(무명지인)
글쓴이 : 無名之人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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