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상처의 부르스>는 1960년대 한국 최고의 메이저영화사로 군림한 <신필름>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역시 신필름 제작 영화답게 여주인공으로는 <최은희>가 등장하였다.
<최은희>는 <황정순>보다 나이가 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신상옥>감독이 연출한 일련의 영화들에서 젊은 여주인공을 맡았으며,
심지어 1961년작 <성춘향>에서는 마흔이 다되어가는 나이에 16살 춘향역을 맡기도 하였다.
<노필>감독이 1963년에 발표한 <검은 상처의 부르스>에서도 <최은희>는 <최무룡>, <남궁원>등
젊은 남자주인공들을 상대로 “사랑하는 남자의 장래를 위하여 사랑을 포기하는 비련의 여인”으로 등장한다.
음악은 <박춘석>이 맡았는데, 외국곡을 번안하여 김치캣이 부른 <검은 상처의 부르스>를 주제가로 사용했다.
또 <노필>감독은 이 영화 시나리오의 원래 제목을 무시하고, 주제가의 제목인<검은 상처의 부르스>로 제목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 노래는 후에 <패티김>이나 <문주란>같은 인기가수들이 리바이벌 할 정도로 히트하였으나,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다고 한다.
출처 : Music It`s My Life 쿤타 킹
글쓴이 : 쿤타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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