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168

'무릉계곡' 순한 풍경 지나..'기암 절벽' 극한 비경에 압도 당하다

두타산의 압도적인 바위 벼랑에다 앉힌 전망대가 아찔하다. 전망대가 있는 자리는 그동안 누구도 범접할 수 없었던 접근 불가의 공간이었다. 여기에 서면 발아래로 무릉계곡의 용추폭포와 쌍폭포가 새의 시선으로 내려다보인다. 주위에 늘어선 거대한 바위들이 고층빌딩을 방불케 한다고 해서 전망대에는 ‘두타산협곡 마천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집채만 한 바위가 거인의 공깃돌처럼 뒹굴고 있는 무릉계곡의 옥류동. 용추폭포, 쌍폭포와 함께 무릉계곡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곳이다.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이런 계곡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신선놀음’이다. 왼쪽 사진부터 논골담길 벽화마을의 전망대 ‘바람의 언덕’에 세워진 조형물 ‘만복이네 식구들’. 바닥을 유리로 마감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해랑전망대. 도..

여행 202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