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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혁신적인 기술력의 집약체, 트락숑 아방(Traction Avant)

mistyblue 2013. 4. 8. 00:15

'트락숑 아방(Traction Avant)'은 시트로엥(Citroën)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다. 1934년 출시된 트락숑 아방은 시트로엥 최초의 전륜구동 자동차다. 당시 대부분의 유럽차들은 후륜구동 방식이었기 때문에 트락숑 아방의 전륜구동 방식은 혁신적인 것이었다.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트락숑 아방은 후륜구동 차보다 차체가 가벼워 경제성이 뛰어났고 더욱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하였다.

트락숑 아방의 기술력은 차체 기술에서도 나타난다. 당시에 개발된 자동차들은 여러 개로 나누어진 차체가 조립되어 만들어졌다. 하지만, 트락숑 아방은 하나로 제작된 모노코크(monocoque)식 차체가 적용되어 앞서가는 기술력을 과시했다. 현재 생산되는 대부분의 승용차에 적용되는 모노코크 구조는 충격흡수력이 좋고 무게가 가벼워 연비가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토션 바(torsion bar) 방식의 독립식 서스펜션을 개발하여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 토션 바(torsion bar)  : 긴 막대의 형태로 한쪽은 차체에, 그리고 다른 한쪽은 현가장치 부품에 연결되어 있어 차량의 상하운동을 제어하는 현가장치 구성품의 일종

1934년 파리 오토살롱을 통해 데뷔한 트락숑 아방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기본형이 되는 '7A(1,303cc/32마력)'와 '표준형(1,911cc/46마력)', 6기통 엔진을 장착한 고성능 모델 '15(2,867cc/77마력)'를 출시했다.

트락숑 아방은 출시부터 시대를 앞선 뛰어난 기술력과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1957년 단종될 때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은 명차이다.

시대를 앞선 자동차 '트락숑 아방'을 탄생시킨 두 사람

트락숑 아방의 혁신적인 기술력은 바로 엔지니어 '앙드레 르페브르(Andre Lefebvre)'와 디자이너 '플라미니오 베르토네(Flaminio Bertoni)'에 의해서였다. 엔지니어였던 앙드레 르페브르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시트로엥의 앞선 제작 기술을 이끌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꼽히는 플라미니오 베르토네는 트락숑 아방 뿐만 아니라 훗날 2CV, DS와 같은 시트로엥의 명차들을 디자인한 인물이다.

 

 

출처 : 항상 여기 이자리에....
글쓴이 : 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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