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괴레메에서 동굴 호텔에 묵어보지 못한 것이다.
동굴호텔은 비교적 가격도 저렴하고, 신기한 체험이 될터인데~
겨울은 너무 추워서 호텔이 문을 닫는다고~
낮에도 신비스런 지형이지만, 밤이 되자 서서히 조명이 들어오면서~
정말 장관이 연출된다.
그런 곳에서 하루 묵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하지만.. 나중에 터키에 또 가려면, 이렇게 아쉬운 것들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
동굴호텔은 싼데도 많다는데~
론니에서 찾아보니..
글쎄 사진상으로는 이곳이 제일 나아 보인다.
가격도 우리가 묵었던 호텔에 비하면 엄청 싸다.
호텔은 그래도 십만원 넘었던 것 같은데~
밥도 별루고, 그리 시설이 좋았던 것도 아니고~
암튼 이곳은 좋아보이는 만큼..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좀 비싸다..
7유로짜리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이런 곳에 묵어볼 필요도 있다..
론니에 소개된 가격으론 트윈룸이 20유로가 약간 못 미치는 가격이다.
아침이 제공되며 각 방마다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sitting area가 있다는데.. 그건 발코니나 테라스를 의미하는 것일까?
그리고 매우 조용하고 편안하단다.. 한 오분만 나가면.. 바, 레스토랑, 샵 같은 곳을 찾을 수도 있다고 한다.
괴뢰메의 특이한 지형 사이에, 조화롭게 지어진 호텔건물이다.
매우 신비스럽다.
기암괴석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서 지어진 호텔의 룸 내부..
너무 설레서 잠도 안 올 것 같다.
오호~ 약간 로맨틱하게 꾸몄다.
앗, 저것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문양을 살린 장판 아닌가?
우리나라에서 수입했나부다~~ ^^;;;
터키에선 카펫이 저정도 사이즈면.. 한 삼사천만원 한다.
그닥 우리보다 잘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집에 삼사천만원짜리 카펫을 깔 수 있을까?
깊은 고민을 해본끝에.. 병구와 난..
아마, 현지인에겐 저렴하게 팔고..
관광객에겐 아주 심한 바가지를 씌울 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너무 사랑스런 정원이다..
호텔안에 차도 마시고, 밥도 먹을 수 있는 정원이 있는게 분명하다..
상큼한 오렌지 꽃향이랑, 쟈스민향이 풍겨올 것만 같다..
저녁놀이 어스름 붉어올 무렵..
괴레메에 조명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할 때..
병구와 내가 나란이 앉아서.. 함께 바라보고 싶다..
상상만 해도 너무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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