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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독일 뷔르츠부르크의 만추 - 레지덴츠슐로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mistyblue 2013. 5. 2. 22:19

독일 뷔르츠부르크의 만추 - 레지덴츠슐로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독일 로맨틱 가도의 북쪽 출발지인 뷔르츠부르크(Würzburg)...

2000년엔가 두어 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들렀던 이 곳의 첫 인상은 하이델베르크와 닮은 것 같다는 것이었다.

왜 그런가 했더니 두 도시 모두 산위의 성, 강, 다리, 그리고 교회의 첨탑들이라는 공약수들이 존재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그 후에 가보게 된 체코의 프라하에서도 느끼게 된다.

 

두세번 그냥 스쳐지나갈 기회만 있었던 뷔르츠부르크에서 이번엔 서너 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대주교의 궁전(레지덴츠슐로스 Residenzschloss)과 마리엔베르크성이었다.

레지덴츠슐로스는 그 아름다운 바로크식 건축과 실내의 화려한 장식으로 유명한 곳이다.

1720년에 뷔르츠부르크의 대주교인 요한 필립 프란츠 폰 쇤본 (Johann Phillip Franz von Schoenborn)와 

동생 프리드리히 칼 폰 쇤본(Friedrich Karl von Schoenborn)의 명에 의해 건축이 시작되어 1744년에 완공되었다.

 독일 바로크 최대의 거장 발타사르 노이만을 필두로 오스트리아,남독일 바로크 건축의 리더격인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

맥시밀리언 폰 웰쉬, 그리고 저명한 프랑스식 바로크 건축사 로베르 드 꼬뜨, 제르망 보프랑등이 이 건축에 참여하였다.  

베니스의 화가 지오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와 아들 도메니코가 건물내의 프레스코화를 그렸다.

대계단실, 호프키르헤(궁정교회), 그리고 대연회실등의 스펙터클한 인테리어가 그들의 작품이다.

1806년에서 1813년 사이에 이 건물에서 모두 세 번을 묵었던 나폴레옹에 의해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사제관( the nicest parsonage in Europe)'이라는 명칭을 얻었다.

2차 세계대전말인 1945년 5월 16일에 공습에 의해 매우 심하게 파괴되었으나

전후 1945년부터 1987년에 걸친 복구공사로 지금의 모습으로 회복되었다.

1981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중앙의 주건물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고

박물관에서 전시되던 이집트, 그리스유물전을 볼 수 있었다.

쉽게 구경할 수 없던 것들이라 짧은 시간이나마 즐거운 시간이었다.

사진은 건물 외부 그리고 만추에 푹 빠져 있는 정원을 위주로 올린다.

 

레지덴츠 슐로스 - 정면에서 본 건물 중앙 부...

 

 

 

건물 안, 박물관에서 뷔르츠부르크 대성당의 첨탑과 마리엔베르크 성을 보며...

 

분수대, 마리엔베르크 성...

 

정원의 나무터널...

 

나무터널에서 본 레지덴츠 슐로스...

 

벤취와 낙엽,  그리고 아래는 설명이 필요없는 사진들이다.

 

 

 

 

 

 

 

남쪽 정원에서 본 레지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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