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업계의 또 다른 전설이 될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이 다가오는 7월 12일(2008년), 미국 밀워키에서 공식 오픈됩니다.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은 할리데이비슨이 105년 동안 만들어온 다양한 바이크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러브마크’로 불러지는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을 예정입니다.
자, 그러면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이 어떤 곳인지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의 역사와 규모
이번 7월에 있을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의 개관은 2005년 3월 박물관 설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2006년 1월 첫 공사를 시작한지 30여 개월 만입니다.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의 위치는 밀워키 중심가 근처에 위치해있는 캐널스트리트 6번지입니다.
박물관 부지는 약 2만 5천여 평, 건물의 평수까지 합치게 되며 총 12만평입니다. 규모만으로도 할리데이비슨의 엄청난 역사가 상상 되지 않습니까? 할리데이비슨 측은 박물관 개관 시 연간 3만 5천여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의 디자인
박물관은 총 3개의 층으로 되어 있으며 건물 내부의 디자인은 할리데이비슨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일명 ‘할리 스타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레스토랑과 까페, 기념품가게, 만남의 장소는 물론 이벤트 행사를 위한 특별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의 외관 디자인 소재는 밀워키의 주요 산업군이라 할 수 있는 유리와 강철로 되어 있습니다. 유리와 강철을 주요소재로 택한 것은 밀워키에서 시작된 할리데이비슨의 역사를 잘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의 비전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은 바이크를 타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는 할리데이비슨 바이크에 대한 자유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할리 라이더들에게는 할리를 탄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이에 할리데이비슨 측은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에 방문하게 되면 할리데이비슨 모터 컴패니의 풍부한 역사는 물론 세계 각국에 포진해있는 딜러들과 호그(Harley Owners’ Group)멤버들의 열정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거라고 호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에는 약 400여개 이상의 모토바이크가 전시될 예정인데 이중에는 1956년 엘비스 프레슬리가 탄 ‘KH모델’을 포함, 한 고객이 40년 이상 동안 커스터마이즈드한 ‘킹콩’이란 바이크도 전시됩니다.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바이크도 전시됩니다. 바로 1903년 처음으로 생산된, 시리얼넘버 ‘1’을 가지고 있는 할리데이비슨의 첫번째 바이크입니다.
밀워키 도시계획 협회 측에서는 할리데이비슨 박물관 오픈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오는 방문객들의 입장료와 기타 수입을 포함, 이들 관광객들이 쓰는 돈이 연간 7천 8백만 불 (한화로 약 780억 원)에 달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거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 참, 박물관 입장료를 안 알려드렸네요. 18세 이상의 성인은 16불, 17세 이하는 10불, 그리고 5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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