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rcycles & 그 이야기들

[스크랩] 시내 주행시 항상 조심해야 할 상황.

mistyblue 2013. 11. 17. 19:07

 

바이크는 태생적 특성으로 인해 넘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고 시에는 무조건 넘어지고 라이더에게 크고 작은 피해를 끼칠 수 밖에 없다.

 

라이더를 위협하는 위험 요소는 곳곳에 널려 있지만 시내 주행시 각별히 조심해야 하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를 말해보고자 한다.

 

흔히들 라이더에게 가장 위험한 장소로 꼽으라면 1순위로 꼽는 장소가 교차로다. 운행 중에 모든 신경을 바짝 세우고 눈은 사방을 살피며 각 자동차의 움직임을 예측하면서 긴장해야 할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교차로 뿐만이 아니라 모든 도로에서 가만히 서 있는 차나 빠르게 달리는 차보다 슬금슬금 움직이는 차가 가장 위험하다. 그런 차들은 정지할 수도 있고 갑자기 가속을 할 수도 있으며, 좀 있으면 정지할 것 같은데도 슬금슬금 계속 진행하기도 한다.

 

즉, 라이더가 예측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로 내 바이크가 2차선으로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가 이면도로나 교차로에서 3차선으로 슬금슬금 들어오고 있고, 내 바이크는 달리면서 클락션으로 경고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2차선으로 슬금슬금 넘어 들어오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그들의 특징은 내 바이크는 보고 있지도 않다는 것.

 

내가 급브레이크를 밟든, 급하게 회피 동작해서 피해가든, 그들은 날 쳐다보지도 않고 자기 갈 길을 가거나 때론 핸드폰 통화를 하느라고 자신으로 인해 내가 생사의 경계선을 넘었던 것도 모를 때도 있다.

 

참 어이없고 기가 막힐 노릇이다.

자동차끼리 라면 보통 죽고사는 문제까지는 아니겠지만 상대가 바이크라면 사람이 죽고사는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말이다.

 

그런 무개념 운전자들이 지천에 널렸다고 생각하고 라이더가 항상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다쳐봐야 자신만 손해니까.

 

어느 장소에서든, 항상 슬금슬금 움직이는 차를 각별히 경계 하자.

 

<이런 상황과 비슷하겠죠. 여기서는 누가 잘못인지 잘 모르겠지만 바이크가 정상적으로

 신호를 받고 자기 차선으로 가고 있는 중에도 저렇게 그냥 밀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둘째로는 자동차들이 쭉 이어서 정지해 있고 그 옆의 뚫린 길을 내 바이크가 달릴 때 갑자기 튀어 나오는 자동차도 아주 위험하다.

 

그냥 순식간에 확 튀어 나온다.

 

그런 길이 뚫렸다고 신나게 쏘다가 용수철에 튕기듯 튀어 나오는 자동차와 절묘하게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다면 당신 친구들은 당신을 병원 침상에서 보거나 운이 없다면 영 못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적당한 속도로 달리면서 줄지어 서 있는 자동차의 앞 타이어를 유심히 관찰하자. 그리고 앞 타이어가 조금이라도 자신 쪽으로 돌아가 있다면 튀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속도도 줄이고, 경적을 울려주는 것도 게을리하지 말자.

 

앞서 쓴 글 '바이크와 소리'에서 바이크에서 소리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난 지금도 길바닥에 들어 눕는 것보다는 차라리 시끄럽다고 눈총을 받는 것이 백 배 낫다고 생각한다.

 

 

항상 신경을 날카롭게 세우고 안전 운행을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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