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모터사이클을 타는 여성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할리데이비슨의 세계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할리데이비슨을 타는 여성라이더는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수많은 모터사이클 중 할리데이비슨의 라이더를 자청한 여성이라면 분명 평범하지는 않겠지요?
우선 연령대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할리데이비슨을 타는 여성의 일반적인 연령대는 35세부터 54세까지입니다. 이 중 66%는 결혼한 기혼여성이고, 78%는 도로 안전교육을 이수한 모범라이더입니다. 37%는 대학교육을 받았거나 더 높은 고학력을 소지한 엘리트 여성이기도 하고요.
대부분의 여성라이더들이 모터사이클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모터사이클을 타는 가족이나 주변 친구들의 권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여성 라이더들은 가족이나 친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모터사이클을 라이딩을 시작한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 밖에도 적지 않은 여성들이 인생의 전환점이나 변화를 맞이하기 위해 라이딩을 시작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여성라이더들의 성향은 예상은 하셨겠지만 매우 외향적이랍니다. 그래서 많은 여성라이더들은 캠핑, 낚시, 산악자전거, 승마, 사냥, 사격 등의 아웃도어 스포츠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사랑하며 독립심도 매우 강하죠. 그래서 ‘모터사이클은 남자나 타는 거 아니냐’ 등과 같은 고정 관념적 사상에 강한 반발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은 나이와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여성 라이더들은 락, 컨츄리송, 이지팝, 얼터너티브 락을 좋아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할리데이비슨의 여성라이더가 되기 전까지 일어날 수 있는 장애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수많은 예비 여성 라이더들은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의 무거운 차체를 제대로 핸들링 하기 힘들 거라고 생각하고 자칫 겁을 먹습니다. 또 한 랠리같은 행사에서 여성라이더는 전혀 환영받지 못할 거란 편견도 있죠.
그 밖에도 여성과 모터사이클을 한대 엮어 섹슈얼적인 요소로만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도 예비 여성 할리 라이더를 포함, 모든 예비 여성 라이더들에게는 커다란 장애요소가 됩니다. 이는 물론 현재 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여성 라이더를 불쾌하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할리데이비슨은 이러한 여성들을 위해 앞으로 어떠한 프로그램을 운영할까요? 무엇보다 여성을 위한 여성중심의 다양한 라이딩 행사를 개최해 여성라이더들에게 흥미로움과 모험이 가득한 모터사이클의 세계로 안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한 장기적인 시각에서 여성 MC영업사원을 양성해 매장에 배치, 더 많은 여성 고객들이 조금 더 쉽게 할리데이비슨에 다가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기존 여성 라이더들의 자원봉사를 받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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