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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1년식 Jeep 랭글러 루비콘 간단 시승기

mistyblue 2013. 11. 24. 13:15

앞 주 크라이슬러 영맨께서 2011년식 루비콘 랭글러를 가져와서 근처에 사는 후배랑 같이 시승해봤다.

국내에서는 2도어인 루비콘과 4도어인 루비콘 언리미티드가 있는데 가져온 차는 4도어였다.  

루비콘 특유의 일곱개 그릴의 뽀대. 은색도 멋지군. ㅎ~

 

무난하고 투박하면서도 평생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삼빡한 느낌의 루비콘 특유의 디자인이다.

 

이걸 열면 앞 뚜껑이 열린다나? 아무나 막 열 수 있나? -_-; 

 

뒷모습, 문짝 손잡이도 루비콘답게 투박하다.

 

이렇게 아래쪽을 열고... 

 

위에 창문을 열면 뒤쪽이 완전 오픈 된다. 

 

2도어와는 달리 4도어는 트렁크 공간이 넓다. 

 

뒷좌석의 의자를 앞으로 넘기니 공간이 더 넓어진다. 조수석 의자까지 앞으로 넘어간다니 어딜 가면 텐트 필요없이 침낭만 가지고 여기서 잠을 자도 충분할 듯 하다.

 

원래 2도어가 좋아 보이던데... 실용성 측면에서는 4도어가 확 끌리는 중...ㅎㅎ

오른쪽에 보이는 툭 튀어나온 동그란 것은 스피커 저음을 담당하는 우퍼라고 한다. 루비콘의 음향 시스템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뒷좌석... 루비콘답게 밋밋하고 투박한 느낌의 시트다. 

 

좌우 문짝이든, 지붕이든 어렵지 않게 간단한 작업으로 다 벗겨버릴 수 있는 게 루비콘의 특징이다.

 

손으로 볼트 2개만 풀면 저 뚜껑은 쉽게 열 수 있어서 뜯어봤다. 개방감이 상당히 좋다. 

 

2011년식으로 들어오면서 실내 디자인이 많이 세련되어졌다. 

 

2010년식의 투박함은 없어지고 깔끔하다. 

 

계기판에는 200km까지 씌여 있지만 그 속도까지 달려서는 좋을 게 없는 자동차라고 한다. 

 

2011년식부터는 5단 자동변속기로 바뀌면서 연비가 약 10%정도 향상되었다고 한다. 그 옆에 보이는 좀 작은 레버는 두 바퀴로 갈 것이냐, 4바퀴로 갈 것이냐, 아니면 바퀴 필요없이 하늘을 날아갈 것이냐를 정하는 거란다... (진짜? 응? ^_^;;)

 

1941년 군용 짚차로 시작된 루비콘의 역사가 각인되어 있다. 

 

온,오프 겸용인 BMW F800GS와 랭글러 루비콘. 

 

나름...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_^

 

도로도 좀 세게 달려보고, 비포장길도 좀 달려봤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는 못하고 저속으로 좀 달려보고 근처 보도블럭을 넘나드는 간단한 테스트만 해봤다.

 

생각보다는 시끄럽지 않았고... 승차감이 나쁘지 않았다. 고속으로 달려보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또한 보도블럭을 넘어갈 때 너무 부드럽게 올라가는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순정 상태만으로도 어지간한 비포장 길은 거침없이 달려 줄 놈이었다.

 

 

어쨌든 간단히 시승해 보고 영맨과 커피샵에 앉아서 구체적인 내용 상담~ 하지만 난 올해는 구입할 의사가 없다는... ^_^;; 내년에도 잘 모르겠고... 지금 있는 명차가 너무 멀쩡한데... (내 생애 최고의 절대명차.)

 

그 동안 자동차에는 무관심했는데 유독 랭글러 루비콘만은 확 끌린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차는 바로 저 놈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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