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크랩] 에코여행

mistyblue 2014. 1. 19. 21:02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웠던 날씨 탓에 특별한 가족 나들이를 간 적이 없다면 이 겨울이다 가기 전에 특별한 에코 여행을 떠나보자.

먼저 제주도에서 기차를 타고 용암 지대며천연기념물, 동식물의 생태를 체험하는 ‘곶자왈 투어 에코랜드 기차 여행’을 추천한다.곶자왈 지대를 누비는 에코랜드는 차가 없던 제주도에서 운행되는 단 하나의 기차다.

곶자왈은 화산 분출 후 용암 지대에 형성된 제주의 우거진 밀림이자 생태계의 보고다.
개통한 지 두 달 남짓이라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 이 기차를 타면 생명의숲 속을 누비고 돌아올 수 있다. 500여 종의 식물과 300여 종의 곤충, 국제적인 희귀조류이며 멸종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인 삼광조, 팔색조와 노루, 고라니, 오소리등이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차는 메인역에서 출발해 총 5개의 역을지난다.
모든 역을 지나는 데는 총 1시간이 걸리지만 각 역마다 내려 천천히 관람할것을 추천한다.

각 역마다 야생화, 협곡, 용암돔, 고사리 군락지, 화산 송이 맨발 체험장등 신비한 생태계의 볼거리가 가득하니 말이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귀여운 증기기관차 모양의 기차에 한 번 반하고 신기한 생태계의 모습에 두 번 즐거워할 듯하다. 몇마리 남지 않은 팔색조와 황조롱이 등을 보며 지구 환경이 나빠져 동물들이 사라지고있다고 이야기해 준다면 아이들도 저절로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꼭멀리 제주도까지 가지 않고도 에코 여행을 할 수 있다.
서울에는 유람선을 타고 한강을돌아보며 생태체험을 하는 ‘한강 에코 크루즈’가 운항 중이다.

여의도에서 출발해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밤섬과 섬 자체가 하나의 생태 공원인 선유도를 지나며 자연을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밤섬과 선유도는 특히 겨울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도심에서 보기 힘든 우수한 생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아이도 어른도 함께 즐길 수있다. 수생 식물원, 환경 놀이터 등 자연 체험 공간도 풍부하다.

10명 이상이 사전에전화 예약을 하면 문화 해설사의 강의를 들을 수도 있다.
한강의 역사와 선유도 환경교육, 철새에게 먹이 주기 체험 등을 통해 유익하고 재밌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것이다.


문의_제주 에코랜드(064-802-8000), 한강 에코 크루즈(02-3271-6900)

<저작권자(c) M&B, 출처:여성중앙>

출처 : 박연서원
글쓴이 : 박연서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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