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크랩] 36) 지기재-백학산-회룡재-큰재(2006.12.17)

mistyblue 2014. 2. 7. 22:28
12월17일(일) 백두대간 지기재-큰재 구간을 무박으로 다녀왔는데
총35명(입산회는 박승훈,이선길 2명)이 참가하여 전원 완주하였다.
지기재(260) 07:34/07:37
개머리재 08:36
백학산(615) 10:17/10:25
477봉 10:54
윗왕실재 11:17/11:18(동물이동통로)
개터재(380) 12:40/13:05(중식)
회룡재(340) 13:38/13:42
큰재,옥산초등학교 인성분교(폐교) 운동장 14:46/15:36
(총7시간10분, 순6시간40분)

16일(토) 오후11시7분 눈이 내리는 가운데 압구정동을 출발, 
익일 0시37분 괴산휴게소에 들러 20여분 머물고 지기재를 지나 
2시3분 석산기사식당에 도착, 방 한 구석에 누워 잠을 청한다.
방이 별로 따뜻하지 않은 상태에서 잠을 자는둥 마는둥 하다가
식당 거실에서 술을 마시던 25회 후배들의 싸우는 소리에 잠이
완전히 달아난다. 그래도 잠시나마 잘 수 있어 평소보단 나은 편.
6시 기상 소리에 일어나 밖을 보니 눈이 많이 쌓여있다. 눈꼽이나
겨우 떼고 갈비탕으로 아침식사를 한 다음 7시30분 버스를 탄다. 
▼석산기사식당 조식

7시34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기재(260)에서 하차하여 7시38븐
언덕을 오르기 시작. 7시58분 절고개능선에서 우측으로 나아간다.
▼지기재

8시6분 조그만 임도를 지나 8시22분 묘지에 이르러 잠시 쉬는 중 
누군가 백두대간 마루금에 비석이 없는 묘지가 많은 이유를 설명.
▼묘지터 첫 휴식




8시36분 개머리재를 건너 능선을 지나는 동안 눈이 간간히 내리고
내리막길을 거쳐 9시42분 넓은 임도에 내려서서 10분간 쉬어간다.
▼임도 갈림길



임도 우측으로 약간 가다가 좌측 언덕을 올라 숲속으로 들어서니
등산로 주변의 나무에는 설화가 만발하여 경관이 무척 환상적이다. 
▼설경



10시17분 백학산(615)에 올라 상주시청에서 세운 조그만 정상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10시25분 떠나 마루금을 따라 눈길을 걷는다.

▼백학산


10시54분 477봉을 넘고 11시18분 동물이동통로(다리)가 설치된

윗왕실재를 건너 능선을 오르내린 끝에 12시40분 개터재(380) 도착.

개터재에서 찐달걀과 컵라면으로 점심식사를 하는데 바람이 차갑고

엄청나게 추워져 손이 곱고 식사를 하기가 힘들다. 25분만에 출발.

 

▼개터재


개터재 앞으로 높은 봉우리가 보였는데 좌측으로 트래버스 구간을
돌아가 별로 힘들지 않고 한파도 점점 풀린다. 식사시에는 기온이
점점 내려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개터재가 특히 추운 곳같다.

1시38분 회룡재(340)에서 잠시 쉬고 능선을 걷는데 우측에 축사와
밭이 보인다. 2시22분 넓은 임도로 나와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잠시
걷다가 좌측으로 난 등산로에 들어서서 첫 봉우리(약415m)를 넘는다.

▼회룡재




2시46분 큰재앞 인성분교(폐교) 운동장에 도착하여 총7시간10분,
순6시간40분의 산행을 마치고 쉬다가 3시36분 버스를 타고 출발.

4시11분 추풍령휴게소에서 내려 식당을 운영하는 이원희후배(21회)
가 제공하는 부대찌개로 저녁식사를 하고 5시13분 서울로 향한다.

 

 

 

출처 : 박연서원
글쓴이 : 박연서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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