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크랩] 20) 도래기재-옥돌봉-선달산-마구령(2005.9.25)

mistyblue 2014. 2. 7. 22:45

2005년9월25일 도래기재-옥돌봉-선달산-마구령


9월25일(일) 서울고 백두대간팀은 도래기재-마구령 구간을 당일로
산행하였는데 소요시간 총6시간50분으로 당일산행치곤 빠듯하였다.

총76명이 버스 2대로 오전7시7분 압구정동을 출발하여 8시30분
중앙고속도로의 치악휴게소에 들러 37분간 머물며 아침식사를 하고
11시4분 도래기재(770)에서 하차하여 2분후 나무계단을 오른다.

벌써 3구간째 동기중 홀로 A코스를 산행하는 셈인데 울창한 삼림
사이로 1시간 가까이 급경사를 올라 12시5분 옥돌봉(1240) 도착.



5분간 쉬는 동안 사진을 찍고 12시10분 정상을 떠나 곧 3거리에서
우측길로 들어서고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 12시53분 박달령에 당도.



박달령에는 산신각이 있고 등산안내도가 세워져있다. 넓은 헬기장에
여럿이 둘러앉아 점심식사를 하는데 B팀이 이제야 올라오기 시작.

 

 


오후1시25분 식사를 마치고 바로 경사를 오르려니 무척 힘이 든다.
봉우리 몇 개를 넘으면서 고도를 높히다가 2시56분 선달산(1236)에
올라 사진을 찍고 잠시 쉰 후 3시4분 하산하는데 내리막이 이어진다.

 



3시32분 늦은목이에 당도, 고도가 800m라고 씌어져있는데 고도계로
재어보니 770m로 나온다. 고도계를 800m로 수정하고 3시38분 출발.

다시 오르막을 거쳐 4시3분 갈곶산(966)에 올라 고도계를 보니 980m,
그렇다면 늦은목이의 고도는 770m가 맞지 않는가? 고도계를 재수정.
갈곶산은 봉황산갈림길이며 현지 지도에는 각곳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4시6분 갈곶산을 떠나 능선을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는데 점점 힘에
부치고 무릎이 시큰거린다. 4시48분 고도계에 1010m로 나오는 중간
봉우리에서 5분간 쉬어간다. 13분간 더 걸어 5시 1057헬기장에 도착.

헬기장에서는 목적지가 가까워서 아예 의자를 펼쳐 앉아 과일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푹 쉬기로 한다. 맥주 한 모금으로 피로와 갈증을 날려
보내고 5시13분 출발. 헬기장에서 조금 올라가니 1057봉이 나온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 5시45분 894헬기장을 지나고 5시54분 마구령
(810)에 도착하여 총6시간50분(순6시간20분)의 산행을 종료. 후미가
모두 도착하는 것을 기다려 6시26분 트럭에 올라타니 벌써 어둡다.

6시48분, 6시51분 두 번에 걸쳐 버스로 갈아타고 너무 늦어 라면도
생략한 채 7시3분 서울을 향해 출발. 7시50분 단양휴게소에서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10시38분 압구정동에 도착하여 익일 새벽 귀가.

출처 : 박연서원
글쓴이 : 박연서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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