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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낭랑 18세 - 백난아(1949)

mistyblue 2014. 2. 2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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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랑 18세 / 백난아(1949)

 

 

 

 

낭랑 18세 / 백난아(1949)

 

- 유   호 작사 -
- 박 시춘 작곡 -

 

저고리 고름 말아쥐고서
누구를 기다리나 낭랑 십팔세
버들잎 지는 앞 개울에서
소쩍새 울 때만을 기다립니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 님 오신댔어요

 

팔짱을 끼고 돌부리 차며
무엇을 기다리나 총각 이십세
송아지 매논 뒷산 넘어서
소쩍새 울 때만을 기다립니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
풍년이 온댔어요 풍년이 와요

 

소쩍궁 소쩍 새는 울어서
삼천리 이 강산에 풍년이 왔네
맹서 안해도 새는 우는데
기약한 나의 님은 어이 못 오나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
기어코 오겠다고 맹서합니다...

 

출처 : 고향바다
글쓴이 : 대부(大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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