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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프랑코 코렐리-안드레아 셰니어(Andrea Chenier)

mistyblue 2014. 7. 31. 21:07

Andrea Chenier/Giordano

프랑코 코렐리 Franco Corelli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고뇌하는 지식인들의 심리를 다룬 작품이다. 전형적인  베리스모 오페라인 동시에 전통적인 이탈리아 오페라의 특징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작품이다.

 

실존인물인 안드레아 셰니어는 외교관이자 시인이며, 32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따라서 이 오페라는 남자가 주인공인 오페라이기 때문에 남성가수의 역활이 중요하다.

 

한때 톰 행크스 주연인 <필라델피아>에서 마리아 칼라스가 부르는 아리아 "돌아가신 어머니"로 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하여 더욱 유명해졌다. 그렇지만, 남성가수의 역활이 대단히 중요한 오페라이기 때문에, 역대의 위대한 테너들은 누구나 가장 공을 들인 작품이기도 하다. 누구보다 영웅적이며 열정적인 목소리의 프랑코 코렐리는 안드레아 세니어의 최고의 테너라고 할 수 있다.

 

 

혁명이 일어나기전 파리 근교 코와니 백장의 성안 살롱에서 파티가 있으며 우리의 주인공도 초대받아 갔으나, 따돌림과 놀림을 당한다. 이에 화를 내고 장엄하게 부르는 즉흥시가 <어느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Un di all'azzurro sapzio> 라는 아리아이다.

 

<80년대의 영상에 60년대 목소리를 더빙한 것> 

  

 

세상과 시민들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향락과 안위에만 빠져있는 귀족들을 비판하고

사랑의 정의를 즉흥적으로 표현한다.

마지막에 막달레나에게 "아름다운 아가씨, 당신은 사랑을 모르는군요.

그것은 시인에 입에 있는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신이 내린 선물이며,세상의 생명력이자, 영혼입니다!"

라고하며 노래를 한다.

 

혁명이 일어나고 반대파인 그는 체포되어 단두대에 설 날을 기다리며 또 다른 즉흥시

<5월의 아름다운 어느날...Come un bel di maggio>을 부른다. 

 

그 와중에도 서로 사랑을 맺은 막달리나는 셰니어를 구하려했으나 실패하고 같이 죽기로 결심하고

감옥에 들어와 그를 만난다. 

뜨겁게 포옹한 후에 막달리나는 셰니어에게 "사랑이란 우리가 생애 마지막에 외치는 말이 될 거에요.

당신과 함께 죽기위해 다른 어머니를 구했어요"라고 하며 마지막 2중창을 시작한다.

장엄한 관현악과 함께 둘은 최후의 이중창<우리의 죽음은 사랑의 승리...La nostra morte e il tronfo

dell'amore>를 부른다. 

 

 

 

출처 : 내사랑 오페라
글쓴이 : 만토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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