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순장' 신라 속 고구려 벽화고분... 누구의 무덤일까?
영주순흥 벽화고분경북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비봉산(飛鳳山) 중턱에 있는 영주순흥 벽화고분의 모습.산 아래 방향에는 이 묘를 복원한 '복제 고분'이 있다. 1985년 11월 사적(제313호)으로 지정됐다.한국 고대사에선 여러 소국이 네 나라, 세 나라, 그리고 마지막엔 신라로 통일된다.이 과정은 극적 장면의 연속이었다.‘형제의 나라’였던 국가끼리 갑자기 전쟁하는가 하면,이 전쟁 속에 왕이 전사하는 일도 여러 차례 있었다.사정이 이런데도 이 과정에서 어떻게 문화적 동질성이 형성될 수 있었을까? 고고학 유적ㆍ유물을 보면 세 나라는 각기 고유한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지속해서 서로 문화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섞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리고 영주순흥 벽화고분(경북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은 한반도에 정립된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