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크랩] 파리 최초의 만찬

mistyblue 2013. 4. 28. 15:37

 

<까르푸에서 산 쌀_1킬로당, 1유로도 안 했던 것 같다.

  그냥 길쭉하지않고 통통한 쌀을 고르면 한국에서 먹는 쌀과 같다.>

 

2007.03.14 인천 출발 이후로,

며칠만에 처음으로 먹어보는 아침밥이었다.

 

한국에서 가져온 고추장과 김만으로 한 간단한 식사였지만,

우리에겐 만한전석과 같이 느껴졌다.

 

며칠동안 남의 나라를 전전하며 알게모르게 기죽다가,

우리 음식을 먹으니 왠지 어깨도 펴지는 기분이 든다고 해야할까? 

 

 

눈으로 보고, 느낄 것 많은 지금이,

여행을 마치고 무지 그립겠지만...

 

한국 가더라도,

몇가지는 위안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있는 우리 음식을 먹을 수 있음에...

언제든 돌아갈 나의 이 있음에...

 2007.03.16 랑스 리의 EST캠핑장에서 아침을...

출처 : GreenLady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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