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에서 산 쌀_1킬로당, 1유로도 안 했던 것 같다.
그냥 길쭉하지않고 통통한 쌀을 고르면 한국에서 먹는 쌀과 같다.>
2007.03.14 인천 출발 이후로,
며칠만에 처음으로 먹어보는 아침밥이었다.
한국에서 가져온 고추장과 김만으로 한 간단한 식사였지만,
우리에겐 만한전석과 같이 느껴졌다.
며칠동안 남의 나라를 전전하며 알게모르게 기죽다가,
우리 음식을 먹으니 왠지 어깨도 펴지는 기분이 든다고 해야할까?
눈으로 보고, 느낄 것 많은 지금이,
여행을 마치고 무지 그립겠지만...
한국 가더라도,
몇가지는 위안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맛있는 우리 음식을 먹을 수 있음에...
언제든 돌아갈 나의 집이 있음에...
2007.03.16 프랑스 파리의 EST캠핑장에서 아침을...
출처 : GreenLady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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