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리따 공항을 경유하는 것까지 무려 14시간을 날아와 이곳 파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자세한 여행기 형태는 여행지의 인터넷 사정이 듣던대로 한국과는 달리 아주, 많이 열악해서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현지 분위기를 전하는 데만 그쳐야겠습니다. 아쉬운대로 ^^
도착하던 날부터 오늘로 4일째가 되었네요.
어제까진 매우 맑은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고, 오늘은 오전 내내 비가 흩뿌렸지만 지금은 맑게 갰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오후 일곱시가 다 되어가도록 해가 안 지네요~
바람이 많이 불고, 초겨울처럼 날씨가 꽤 춥습니다.
개선문, 에펠탑, 몽마르뜨언덕, 그리고 자동차여행에 필요한 용품들을 사기 위해 까르프(여기 현지인 발음으로 "가흐프"라대요~), 파리 근교의 캠핑장 등을 방문했습니다.
보는것마다 눈이 휘둥그레지게 재밌고, 신기합니다.
"오드브와~ 숑숑, 어흐삐에르 어트무와~ #*@(#$@(#$" 이런 말들이 주변에 가득한것도 재밌는 경험입니다. 친절하고 예쁜 언니들이 말하면, 영화처럼 노래를 듣는 듯 아름답고, 흑인이 어깨를 들썩이고 엉거주춤 걸으며 말하는 불어는 마치 랩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아뭏든 빠리는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빠져들게 되네요.
왜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도시로 뽑히게 됐는지 이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어젯밤 노트르담 성당 앞에서 본 파리의 하늘,
해가 어스름해질무렵 센강 주변에 하나둘씩 켜지는 불빛,
온통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건물들,
세계각국의 인종이 모여 다양한 하모니를 이루는 파리지앵의 자유롭고 멋진 모습들~
정말 꼭 와 볼 가치가 있는 도시네요.
할 이야기가 너무너무 많지만, 우리도 얼른 가서 파리를 마저 구경해야하는 관계로 이만 쌩~ 하고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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