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의 일요일들
떠나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다른 사람 여행기를 뒤적이며 대리만족이라도 하려다보면..
여행책을 이것저것 한꺼번에 쌓아놓고 보게되는데..
그러다보면 좀 지겨워지곤 한다.
여행지도 특별할 거 없는 곳, 경험도 그냥 그렇고..
가서 좋다고 느끼는 것도 다 개인적인 거라 공감이 안 되는 사람도 많다.
모처럼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다.
별 기대없이 봤는데,
참 솔직하고, 곳곳에 유머코드가 양념처럼 스며있어서 좋았다.
특히 시작부터 아주 스펙터클했다.
여행 시작을 알리는 굉장한 사건~
나였다면 의기소침해져서 여행을 접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한 개의 소주제들마다 글이 길지않은 것도 마음에 들었고,
카피라이터라 그런지 글이 군더더기없이 감각적인 것도 좋았다.
오랜만에 마치 내가 여행을 간것처럼 기분좋게 해주는 책을 만났다.
질투가 아니라 공감을 끌어내는 여행기라고 해야할까? ㅋ
출처 : GreenLady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글쓴이 : greenlad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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