낢부럽지 않은 네팔여행기
네이버에 카툰을 연재하던 작가가 쓴 만화로 된 네팔여행기다.
여행기 자체는 특별할 것 없었지만,
귀여운 캐릭터 때문에 재밌게 봤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편하게 한번 보기 좋은 것 같다.
워낙 작가 자체도 준비없이 휙 떠났다가 잠시 보고 온거라서..
읽는 사람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가끔 등장하는 상상속의 작가 어머님 캐릭터도 참 재밌으시다.
네팔의 절 구경 몇곳과 트레킹코스로 일정이 진행되며,
벌레를 극도로 싫어하며, 화장실에 스트레스 받는..
정말 네팔과 안 어울리는 작가의 상황때문에 웃음이 난다.
다녀와서 좌충우돌 여행경험과 사진을 보여주며..
가족들과 이야기나누는데..
잠시 후, 가족들은 퀴즈일대백인가 tv를 열심히 시청하더라는..
그 부분도 참 공감됐다.
여행다녀온 사람은 신나서 막 이야기하고 싶은게 많은데..
정작 다녀오지않은 사람과 공유하기란 쉽지않다.
그래서 가끔 여행의 동반자가 고마워지는 경우가 있다.
함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진심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모른다.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던가..
항상 가보고싶었던 곳의 여행기를 보면서,
이상하게 질투가 안 났다.
워낙 고생스러워보여서 말이다.
그래도 언젠간 가보고싶은 곳이다. 네팔은..
출처 : GreenLady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글쓴이 : greenlad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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