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크랩] ④ 카투만두 국내선 공항 - Lukla 공항(2,840m) - Phakding(2,610m)

mistyblue 2013. 11. 10. 21:04

 

 Himalaya Trekking / Nepal

 

2011년 3월 10일(목요일)

카투만두 국내선 공항 - Lukla 공항(2,840m) - Phakding(2,610m)

 

 

오늘도 새벽 4시에 일어나 Hotel 에서 만들어 준 도시락을 지참하고  5시에 출발하여 5시 30분 경에 도착하니 일부 직원과 탑승객이 나와 준비중이다. 

 

 

 

 

3일 째 되다보니 Lukla 로 가는 승객인듯 어제 본듯한 트레커들도 눈에 뛴다.

 

 

 

 

오늘이 세번째, 오늘은 반드시 되겠지 하는 믿음이 가는 가운데 이륙하여 07 : 45분에 기여코  Lukla 에 비행기가 착륙했다.

그동안에 심신의 많은 고생이 한순 지나가고 있다.

 

 

비행기가 카투만두 비행장을 이륙하고 부터 시내전경과, 조근 시외곽을 벗어나니 산을 개간하여 일군 다락 밭,

 

 

 

 

멀리 아침햇살을 받으며 찬란히 빛나고 있는 웅장한 히말라야 산맥(동서 길이 약 800m, 남북 폭 300 여 m) 의 높은 고지군군에 만설산의 장엄/ 웅장/ 황홀함에 감탄이 온몸으로 느끼며 입을 다물 수 가 없었다. 앞으로 이어질 12 일동안에 산행의 어려움과 고산병에 근심이나 걱정도 잠시 잊고 말았다.

 

 

 

 

Lukla 비행장에 착륙후 살펴보니 말로만 듣던대로 짧은 활주로(길이 200m 이내, 폭 60m 정도)에 경사(약 12도)진  활주로다.

 

 

 

좁은 계류장안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보안요원들이 사진 촬영도 못하게 한다 

 

 

계류장 철책 밖에 좁은 골목에는 많은 인파로 떠들석 하다.

히말라야 트레커 들의 짐운반, 가이드 역활을 하기 위한

셀파족들의 용역 들이란다.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보다 더많다.

생활이 많이 힘든것 같다.      

 

 

비행장근처 롯지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아침을 대신하고나니

긴장도 좀 풀리고 몸도 많이 가벼워 졌다.

출발을 위한 기념촬영......

 

 

여기도 설산

 

 

여기도 또 설산...

 

 

설산.. 설산..

 

주변은 온통 하늘과 맞다은 높은 봉우리뿐이고

만년설이 덮혀있는 산들이 나의 기를 꺽어 놓았다.

 

Lukla 비행장 일대가 해발고도 2,860m 이니

고산지역임에 틀림없다.

 

 

 

아침 09:30분경 부터 본격적인 Trekking 이 시작되었다.

복잡하고 협소한 상가지역을 지나니

" Everest 산이 여러분을 환영 한다' 는

아치형 출입문에 다달았다.

 

앞으로 잘 해낼 수 있을지 고산병은 극복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생긴다.

 

한 낮이 가까워 올수록 했볓은 강렬 해지고 있다.

지금부터 얼굴을 보호하기 위하여 Sun Cream 을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쓴다.

 

 

 히말라야의 꽃 날리구라스는 네팔의 국화다

 아침햇살을 받아 환한 아름다운 꽃 날리구라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날리구라스를 만병초라 부르기도 한다.

 꽃이 피는 시기는 4월 초순부터 5월 중순까지 피는데.

산악국가이며 고산이 많은 네팔에서는 같은 지역이라할지라도

산의 고도에 따라 피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트레킹을 하는 동안에는 산의 높이에 따라 꽃을 볼 수 있어...

운이 좋으면 길게는 며칠동안 꽃 길을 걸어 갈 수 도있다.

 

꽃이 참 화려하고 빛깔도 선명하다.

일조량이 좋은 탓일 거다.

매연이 없어 그런가...

 

 

  

두개의 출렁다리를 건느고 넘한 산길을  걸으니 오후 1시정도의 늦은 점심이다.

우리와 함께 동행하고 있는 취사 전담 스텝진의 의해서

따뜻하고 입맛에 맛있는 한식의 식사가 제공된다.

일등 음료는 야크 우유에 히말라야 레몬Tea 를 혼합해서 끌인 따근한 차다.

 

 

또 걷는다

아침 8시30분 출발 오후4~5시 롯지에 도착

시간은 길지만 결코 힘든 산행이 아닌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하는 30분 마다 5분 휴식~

 

 

 

다리도 건느고

 

 

 

휴게실겸 식당의 모습

 

 

객실이 30개가 넘는 2층의 석조구조의 롯지

 

 

오늘 처음으로 숙박할 롯지에 도착........

구조는 보통 2층 집으로,

1층에는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넓을 식당겸 휴게실이 있고

찜리(휴게실겸 식당에 설치되어 있는 난로)가 설치 되어있으며, 

간단한 음료. 감미료. 생필품, 선물등을 판매하는 매대가 있다.

그 외에는 대부분이 2인용 객실이다.

화장실은 각 층마다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되었다.

그 외에는 대부분이 2인용 객실이다.

 

 

 객실은 2인이 잘 수 있도록 합판으로 제작된 침대에

스폰지 메트레스 깔고, 덮을 수 있는 이불를 준다.

한기를 막을수 없다. 건물의 외벽은 돌로 시멘트 없이 쌓아올린 벽이고,

안에 마감재는 5mm정도의 합파이다. 지붕은 대부분 함석으로 설치...

 

아침팍팅 도착  저녁 식사후 9시~ 9시30분 사이에

침실 닭털침낭 속으로

모처럼 누우니 좁은 침낭안이 몸을 가누기가 어렵다.

(10시간 이상의 수면시간 밤이 넘넘 길고, 밤이 오히려 겁난다.)

 

옆침대 침낭 안에서 바시락 거리는 소리는,

복도 지나는 소리는 쿵!!쿵!! 울리고

어찌나 잘들리는지 코고는 소리꺼정~!!!

 

내일이 최대 고비라는데 어서 먹고 자야지.

 

Lukla 공항

 

 

Lukla 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공기를 이용하여야 한다. 카투만두에서 버스나 자동차로 Jiri 까지 가서  도보로 다시 루크라 까지 약 7일정도 걸려서 가는 방법이 있으나 불가능한 일이다.

 

 

 

 

정,부 조종사와 스튜디어스의 3명의 승무원과

16명의 탑승객이 함께 비행한다. 

루크라공항(2,840m)의 착륙직전 활주로(滑走路,

unway) 모습.위쪽으로 경사진 500m정도의 짧은

활주로다.맨 앞쪽은 낭떨어지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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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04

2층 옥상에 초라한

관제탑 

비행기가  도착하자 활

기를 뛰고 있는 공항 밖 

계류장에 도착되어 있

는 항공기들 

비행기 이착륙이 어려울

때에는 헬기로(1인/$900) 


 

 

 

 

 

 

 

 

 

 

협곡을 돌아 우회전하다 기체가 활주로를 정면으로 향하게 되면

재빨리 내리 꽂듯이 앉아야 한다.

경사진 활주로 위쪽 비행기 계류장에 모습과 이륙과 착륙의 순간들이다.

 

 

 

 

 

 

 

 

 

 

 

 

01

02

03

복잡한 계기판을 앞에 놓고

정, 부조종사가 열심히 조종을

하고있다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하면 여자

승무원은  소음방지를 위한 귀막

이 솜을 나누어 준다 

스튜어디스가 캔디와 솜을 주고

있다 

 

 

 



 

 

 

2008년 10월 조종사제외 18명의 승객 전원 사망,

얼마전인 2010년 8월24일에도 악천후로 인해 여기 루크라공항의 착륙에 실패하고

카트만두로 돌아가던중 추락하여 승객,승무원 14명 전원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쿰부히말 산악지역의 특성상 주로 대기가 안정적인 오전중에

하루 일정의 대부분인 20여차례의 착륙과 연이어 이륙이 이루어진다.

우리팀도 기상악화로 인해 부득이 3일 동안을 카트만두에서 대기하였다.

위험한 공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의 협곡으로 들어와 루크라 공항으로 진입한다.

 

활주로 입구.

착륙시에는 활주로 끝까지의 표고차 60여m 오르막을

최대한 이용하여 기체를 세워야 한다.

우리가 도착한 날 비행기 한대가 코에 마스크를 하고 있었다.

완전한 제동되지 않아 활주로 끝  시멘트 벽을 받았다 한다.

 

마스크를 하고있는 사고 비행기.

활주로 중간쯤에서 본 입구쪽.

상당한 오르막 경사의 나머지 활주로 부분.

제동거리가 짧다보니 부득이한 방법이었을 것이다.

더구나 2001년 이전에는 이 활주로는 비포장이었다 한다.

활주로 전경.

에베레스트가 속해있는 쿰부히말로 가는 원정대나 트레커는 대부분 이 공항을 이용한다.

그러나 안전하게 여기까지 오는 전통적인 방법도 있다.

카트만두에서 지리(Jiri)까지 차량으로 약 8시간 와서

거기에서 이 곳 루크라까지 4~5일정도 걸어서 오는 것이다.

공항청사와 계류장.

네팔정부는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오른 에드먼드 힐러리경(卿)과

전설적인 세르파 텐징 노르가이를 기리는 뜻에서

2008년 "텐징&힐러리"공항(Tenzing & Hillary Airport)으로

정식명칭을 바꾸었다.

관제탑.

항공기의 급유는 손으로  붓는다.

급유장비는 플라스틱 말통과 깔대기이다.

경비행기 내부.

조종실도 오픈되어 있다.

탑승하면 여승무원이 사탕과 귀마게용 솜뭉치를 들고 맨 앞까지 왔다 간다.

 

계류장에서 택싱한후  이륙하는 모습. 

이륙시에는 이 내리막 경사를 최대한 활용하여

낭떨어지 앞에서 힘차게 치고 올라

앞의 산에 부딪치지 않게 재빨리 좌회전하여

협곡을 끼고 날라 가야 한다. 

 

 

 

출처 : moonp71
글쓴이 : moon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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