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일) 서울고동문산악회는 백두대간 제29구간(사다리재-은티재) 산행을 하였는데 총63명중 입산회는 3명(남경희,박승훈,이선길) 참석. 오전7시7분 버스2대로 압구정동을 출발, 8시35분 괴산휴게소에 들러 아침식사를 하고 9시43분 충북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 안말에서 하차. ▼출발전 4분후 우측(남쪽) 사다리골로 오르기 시작. 10시13분 묘지에 이르러 잠시 쉬어간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지나 10시39분 사다리재(약760m) 당도하여 5분간 휴식후 짙은 녹음이 우거진 우측 능선을 따라 전진. 11시4분 아무 표지가 없는 곰틀봉(960)을 넘고 중간에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11시26분 이만봉(990) 도착. 정상비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이만봉 11시53분 시루봉 갈림길인 배너미평전에서 5분여 휴식. 기온이 높아 땀을 많이 흘린다. 12시6분 963봉을 넘어 12시19분 T자3거리 당도. 3거리에는 동문들이 모여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몰라 우왕좌왕. 의논 끝에 우측길로 들어섰는데 바로 은티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 공터가 나오고 많은 동문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있다. 희양산 방향으로 직진. 몇 개의 봉우리를 넘어 오후1시6분 성터가 있는 3거리(┣)안부 당도. 우측 길은 전에 은티마을에서 희양산 오를 때 이용했던 기억이 난다. 직진하여 1시21분 갈림길(975)에 이르니 봉암사 스님 3명이 희양산 진입을 막는다. 별수 없이 주저앉아 남순호(23), 박기설(24)과 점심을 먹은 후 2시 이관영(21), 한태수(24)와 우측 가파른 경사를 내려간다. 내리막길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지만 무척 가파른데다 땅이 질퍽거려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15분간 내려가는 동안 바지가 흙으로 범벅. 2시32분 지름티재 도착하여 간식을 들며 10여분 휴식. B팀은 우측 으로 내려가고 나는 A팀과 함께 2시45분 구왕봉 방향으로 직진한다. ▼희양산 전망대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되면서 지난 1주일간 무리를 했던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 점차 다리가 무거워지고 쥐가 난다. 다리를 주무르며 3시25분 구왕봉(898)에 올라 그대로 통과. 힘들게 정상에 올라 왔지만 표지라곤 덩그라니 껍질을 벗긴 나무 막대기뿐. ▼구왕봉 3시36분 갈림길을 만나 박기설대장이 우측으로 내려간 걸 아는데도 우측길은 단축코스라고 여긴 김승주선배(18), 이관영(21)후배와 논의 하여 그대로 직진. 한참을 내려갔는데 엉뚱하게 좌측으로 떨어진다. 길을 잘못 들은 것을 깨닫고 되돌아 올라오는데 힘이 빠지고 지친다. 20분만에 되돌아와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4시21분 갈림길 묘지 당도.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지만 직진하여 경사를 오른다. 봉우리 하나를 넘어 4시35분 주치봉(683) 도착. 나무 기둥에 정상표지가 붙어있다. 3명이 교대로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4시38분 주치봉을 떠나 4시46분 은티재 통과. 4시55분 계곡에서 세수를 하고 목을 축이니 살 것같다. ▼주치봉
5시20분 은티마을에 도착하여 총7시간30분, 순6시간50분의 산행을 종료. 후배가 해주는 등목을 하고 막걸리 한 잔을 마시니 기운이 난다.
▼은티마을 유래비
5시45분 은티마을을 떠나 청풍명월가든으로 이동, 저녁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고 단장 이취임, 교가제창을 끝으로 6시55분 서울로 출발.
괴산휴게소에 잠시 들르고 9시15분 압구정동에 도착하여 바로 해산.
▼청풍명월가든
출처 : 박연서원
글쓴이 : 박연서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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