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5일(일) 서울고동문산악회는 백두대간 제26구간(하늘재-조령)을 당일로 산행하였는데 총60명중 20회는 여전히 이선길과 나, 단 2명. 오전7시7분 압구정동을 출발하여 8시17분 충주휴게소에서 40여분 머무는 동안 아침식사를 하고 10시 경북 문경과 충북 충주의 경계인 하늘재에서 하차, 출입금지구역 안내판을 지나 재빨리 등산로에 진입. ▼하늘재 등산로입구 처음부터 가파른 경사를 올라 첫번째 고개에 이르니 포암산의 웅장한 치마바위가 바로 앞에 보인다. 잠시 쉬면서 사진을 찍고 산행을 계속. ▼포암산 치마바위를 배경으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이상고온이 산행하기에 쾌적하다. 눈이 별로 없는 길을 따라 10시42분 굴바위를 지나는데 키가 큰 선바위 사이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11시 월항삼봉(856) 당도하여 정상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출발. 비에는 백두대간 탄항산(炭項山)으로 새겨져있다. ▼탄항산 정상 평탄한 능선이 급경사 내리막으로 변하여 한참 지속되다가 11시23분 월항재(755) 도착. 나무에는 평천재라고 씌어진 안내판이 걸려있다. 평천재에서는 오르막이 이어지는데 상당히 가파르다. 특히 눈이 쌓인 급경사를 오르느라 악전고투하는데 로프가 없다면 오르기 어려울 듯. 11시48분 힘겹게 959봉에 오른 후 우측 능선을 오르내리며 30분간 나아가다가 12시21분 갈림길3거리에 이르니 많은 동문들이 부봉을 오르지 않고 직진하는데 나는 부봉을 올라갔다 오기로 결정. 21회 이관영후배와 좌측 암릉을 타고 12시30분 부봉(釜峰, 916) 도착. 모 산악회에서 온 사람들로 북적대고 22회 후배들이 식사를 하고 있어 함께 점심을 먹은 후 사진촬영. 안내문에 의하면 부봉은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가 오른 암봉이 제1봉이란다. ▼부봉 정상 12시56분 로프에 의지하며 부봉에서 내려오는데 올라갈 때보다 훨씬 어렵고 3거리에서 동(암)문으로 가는 길은 눈이 많아 무척 미끄럽다.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은 채 눈길을 내려가 오후1시11분 동문(730)에 이르니 많은 동문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이제는 다시 오르막길. 몇 개의 봉우리를 넘어 2시2분 북(암)문(714) 당도. 주위에 산성터로 보이는 석축이 눈에 띄고 멀리 신선봉의 연릉이 보인다. 10분후 출발. 가파른 오르막길을 20분가량 오른 후 전망이 탁 트이고 돌탑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여 잠시 쉬고 좌측으로 이동, 마폐봉(927)에 오른다. 정상비에는 마역봉으로 씌어있고 신선봉과 조령산, 부봉과 주흘산이 사방으로 조망된다. 신선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2시54분 하산. ▼신선봉을 배경으로 마폐(역)봉에서 하산로에서 제법 가파르고 위험한 구간을 만난다. 조심스럽게 내려가 3시20분 제3관문에 이르고 잠시 쉬다가 3시55분 고사리주차장 도착. ▼조령3관문 대충 씻고 고사리쉼터에서 두부김치, 도토리묵을 안주로 술을 마시며 총5시간55분(순5시간) 산행의 피로를 푼다. 교가제창을 끝으로 종료. ▼고사리쉼터 전경 ▼고사리주차장에서 교가제창 5시51분 주차장을 출발, 6시25분 충주휴게소에 들러 30여분 머무는 동안 저녁식사를 하고 8시20분 압구정동에서 하차하여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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