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가곡·연주·합창

[스크랩] Je crois entendre encore...귀에 들리는 그대 음성

mistyblue 2014. 7. 30. 21:32

Je crois entendre encore...귀에 들리는 그대 음성

진주 조개잡이/비제

Les Pecheurs de Perles

과거 사랑했던 여인을 알아본 나디르... 베일에 가려 얼굴은 알 수없지만 목소리로 그녀를 직감한다.

 

사랑하던 그녀의 목소리를 떠올리면서 부르는 아름다운 로망스이다. 이 시대의 레제로 테너라면 마음껏 그 미성을 뽐낼 수 있는 곡이다.

 

최고의 레제로 테너 캐나다 출신의 레오폴드 시모뉴의 이 노래는 단연 최고다. 격조 높은 그의 음성은 너무나 부드럽고 특히 고음에서 그 아름다움이란 숨을 먹게 할 지경이다. 시모뉴와 견줄정도의 테너는 알랑 방조 정도이고 게다도 좋다. 롤란도 비아손의 노래도 소개하였는데 현역 테너도 비교해 감상해보라는 의미이다. 맨마지막 소절의 고음 반복을 시모뉴와 게다는 다 부르는데 방조와 빌라손은 생략을 하고 있다.

 

레오폴드 시모뉴 Leopold Simoneau 

 

 

 

알랑 방조 Alain Vanzo 

 

 

니콜라이 게다 Nicolai Gedda

 

 

 롤란도 비아손 Rolando Villazon

 

 

Je crois entendre encore,
Caché sous les palmiers,
Sa voix tendre et sonore
Comme un chant de ramier!
O nuit enchanteresse!
Divin ravissement!
O souvenir charmant!
Folle ivresse! doux rêve!

Aux clartés des étoiles,
Je crois encore la voir,
Entr'ouvrir ses longs voiles
Aux vents tièdes du soir!
O nuit enchanteresse! etc
Charmant souvenir!
(Il s'entend sur une natte et s'endort.)

나 다시 들은 것 같네

종려나무 아래 숨어.

그 목소리 부드러히 낭랑해
비둘기 노래같네!

오 고혹적인 밤이여!
경건한 황홀경이여!

오 고혹적인 추억이여!
광적인 취기여!
감미로운 꿈이여!

나 그녀를 다시 본 것 같네,
투명한 별빛아래.

훈훈한 저녁 바람에
긴 베일 살풋 열고 있는!

오 황홀한 밤이여!
고혹적인 추억이여!'

 

출처 : 내사랑 오페라
글쓴이 : 만토바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