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루살카
A. Dvořák - Rusalka
Song to the moon...달에게 부치는 노래
물의 요정 루살카가 어느 달 밝은 밤에 사냥나온 멋진 왕자가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그만 사랑에 빠져 달에게 자신의 소망을 부르는 노래이다.
마녀의 도움으로 루살카는 사람이 되지만 목소리를 잃어버리게 되고 그런 루살카를 사랑하는 왕자는 이내 그녀에게 흥미를 잃고 다른 공주를 사랑하게 된다.
루살카는 저주받은 혼령이 되어 살던 호수로 돌아가고 뒤늦게 사랑을 확인한 왕자는 루살카를 찾아 호수로 가지만, 왕자는 결국 죽음의 입맞춤으로 그녀의 팔에 안겨 최후를 맞이한다.
청초한 음색의 루치아 폽 Lucia Popp 이냐 아니면 부드러운 솜사탕같은 음색의 르네 플레밍 Renee Fleming이냐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다.
루치아 폽 Lucia Popp
르네 플레밍Renée Fleming
깊고 깊은 하늘에 높이 빛나는 달이여,
그대의 빛은 멀리 비춥니다.
당신은 이 넓은 세상을 돌며
사람들의 집을 들여다 보지요.
달님이여, 잠깐만 그 자리에 멈춰
사랑하는 내 님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소서.
하늘의 은빛 달이여,
내가 그 이를 꼬 껴안을 수 있도록
잠깐 동안만이라도 그 분이 내 꿈을 꾸게 되도록
저 멀리 그가 쉬는 곳을 비춰 주소서,
그에게 말해 주소서.
누가 그를 기다리고 있는지를.
혹시라도 그가 내 꿈을 꾸고 있다면,
내 생각으로 그가 잠을 깨도록 해 주소서.
오 달님이여,
부디 사라지지 마소서, 사라지지 마소서.
출처 : 내사랑 오페라
글쓴이 : 만토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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