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1969) / 이영숙
외로운 밤에 나의 창문을 흔드는 이 누구일까
잠못이뤄서 찾아나온 우리님일까
반가움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말도없이 찾아온 바람이었네
외로움에 우는 내가슴을
살며시 흔들었네
깊어가는 밤 나의 창가에 비치는 저 그림자는
보고 싶어서 찾아나온 우리님일까
깜짝놀라 일어나 창문을 여니
뜰에 있는 소나무 그림자였네
외로움에 우는 내가슴을
얄밉게 놀려주네
이영숙 노래 모음
01. 그림자
02. 가을이 오기 전에
03. 고향서 만난 사람
04. 꽃목걸이
05. 눈물이 보일까봐
06. 당신의 눈 속에
07. 마음의 고향
08. 미워하지 마세요
09. 아카시아의 이별
10. 여자의 브루스
11. 왜 왔오
12. 이제는 알았어요
13. 잊으려 해도
14. 잊지 못해
15. 정을 주던 사람
16. 타인이 된 당신
서울대 병원 특실에 입원 중인 '김태촌씨'가 9일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옥중 결혼식을 올렸던 '부인 이영숙씨'가 김씨를 간호하고 있다.
출처 : 도봉산까마귀
글쓴이 : 도봉산까마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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