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452

소식해야 100세까지 산다? 日건강센터가 권한 장수 음식 10가지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가 권하는 10가지 장수 음식 소식해야 수명이 늘어나기 때문에 장수하려면 적게 먹어야 한다는 말이 강조됐다. 소식하면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 생산이 줄어, 수명이 늘어난다는 원리다. 쥐 실험을 통해 칼로리 섭취를 제한한 그룹과 자유롭게 먹게 한 그룹을 비교해 보니, 자유 식사 쥐는 수명 중간값이 30.9개월이었는데, 칼로리 제한 쥐는 38.3개월을 살았다. 수명이 24% 늘어났다. 하지만 최근 장수의학계에서 칼로리 제한에 비판이 나온다. 인간 개체에서 칼로리 제한 효과는 쥐와 다르며, 100세 이상을 사는 초장수인들의 식사 패턴을 보니 소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60대 이후부터는 체중이 줄지 않도록 충분한 영양 섭취가 있어야지, 저체중이 되면 되레 조기 사망의 빌미가 된다는 의..

건강 2023.05.25

노화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 ‘OO 걷기’

정답 : 빨리 빨리 걷기는 노화 속도를 늦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하루 몸이 노화되는 건 느껴지는데 당장 어떤 변화를 줘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걷는 속도부터 올려보자. 빨리 걸을수록 노화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걷는 속도는 노화의 척도다. 실험대상자를 평생에 걸쳐 확인한 연구와 유전자를 분석한 연구 모두에서 증명됐다. 미국 듀크대연구팀은 실험참가자 904명을 3세부터 45세가 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걷는 속도를 측정하고,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45세에 걷는 속도가 느린 사람은 걷는 속도가 평균이거나 빠른 사람보다 대뇌피질이 얇고, 백색변성(대뇌피질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 가지 모두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노화 증상이다. 유전자에서 수명 관련 부위인 텔로미어를 ..

건강 2023.05.25

치매도 유전? 치매에 관한 오해와 진실 5

글씨 치매는 확실한 치료법이 아직 없어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년에 가장 무서운 질병은 바로 '치매'이다. 다른 질병은 치료라도 시도해 볼 수 있지만, 치매는 확실한 치료법이 아직 없다. 특히 치매는 한번 발병하면 진행 속도를 약간 늦출 수는 있지만, 정상 상태로 돌아오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상 생활 속에서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한데, 치매 관련 궁금한 질문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치매도 유전이 될까? 다양한 치매의 종류 중 전두측두엽 치매의 경우 다른 치매보다 유전 가능성이 크다.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의 경우 인격의 변화 및 언어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특히 계획과 정리 등을 할..

건강 2023.05.07

빠르게 늙어가는 한국…고령인에게 꼭 필요한 접종 4가지

한국일보 자료사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예방접종 주간’이다. 특히 65세 이상 국내 인구가 20205년에 1,000만 명을 돌파하는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면역력이 취약한 고령인의 예방접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인 사망률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백신 4가지를 살펴본다. ◇폐렴구균 폐렴구균(폐렴알균)은 폐렴‧부비동염‧중이염‧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감염의 주요 원인이다.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게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면역체계가 약한 고령인이나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폐렴구균은 일반적으로 무증상 보균자의 호흡기에 분포하며 비말(飛沫)을 통해 사람 사이에 전염된다. 폐렴구균 백신은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하는 23가 다당류 백신..

건강 2023.04.22

걷기, 공복, 근육… 건강한 장수의 비결 10

인간의 기대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어 중년부터 준비하는 노년의 건강 관리법은 더욱 중요해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기대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픈 몸으로 오래 사는 것은 오히려 고통의 장기화일 수도 있다. 과연 100세 시대를 뒷받침하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 있을까? 부자든 가난하든 그 누구도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중년부터 준비하는 노년의 건강 관리법은 더욱 중요해졌다. 걷고, 공복 유지하고, 근육 운동하고… 건강한 장수의 비결 10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하루 30분 이상, 빨리 걷기 걷기는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이다. 중요한 건 속도. 숨이 가쁘고 땀이 날 정도로 빨리 걷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루 30분이면 몸은 물론 두뇌를 최선..

건강 2023.04.09

늙어도… 머리 '이렇게' 써야 뇌세포 만들어진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나이가 들면 노화에 의해 뇌가 조금씩 위축된다. 보통 성인 뇌의 부피는 최대 1350cc 정도지만 세월이 흐르면 부피가 점점 줄어들어 65세가 되면 20세와 비교해 10% 정도 줄어든다. 나이가 들면서 뇌가 줄어드는 이유는 신경세포 수상돌기가 줄고 신경세포 간의 시냅스 연결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뇌가 위축된다고 모두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뇌가 위축돼도 어떤 사람은 기억력이 떨어지고 어떤 사람은 기억력이 안 떨어진다.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정지향 교수는 “기억력이 안 떨어지는 데, 교육 수준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며 “교육 수준이 높으면 뇌가 위축돼도 인지장애가 늦게 온다”고 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예측 연구를 했더니, 치매가 빨리 오는 그룹, 치매가 천천히 오는 ..

건강 2023.04.08

오래 살려면 하루 1만보 아니라 ‘이만큼’ 걸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걷기의 이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주기적으로 일정 걸음 이상 걸으면 심폐 기능은 물론, 하체 근력 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하루 또는 일주일 걸음 수는 평소 활동량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과 일본 교토대학 공동 연구팀은 2005~2006년에 실시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해 미국 성인 3101명의 일주일 걸음 수와 사망률을 비교·분석했다. 조사 대상의 평균 연령은 약 50.5세였으며, 이들은 하루 8000보 이상 걷는 날의 수에 따라 ▲0일(632명) ▲1~2일(532명) ▲3~7일 (1937명) 그룹으로 분류됐다. 조사 대상자의 사망 여..

건강 2023.03.30

우유의 6배, '압도적 칼슘'으로 갱년기 뼈 건강 돕는 식품은?

골감소증, 음식-운동 통해 예방 가능 잔멸치볶음 100g에는 칼슘이 무려 628㎎ 들어 있다. 우유의 6배에 육박한다. [사진=국립농업과학원] 우리 몸의 뼈도 늙어 간다. 20~30세에 일생 중 최대 골량을 형성하지만 이후 노화와 함께 점차 뼈의 양은 줄고 골밀도는 감소한다. 특히 여성은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이 갑자기 감소해 뼈의 양이 급격히 줄어든다. 평소 칼슘 섭취 등에 신경 써야 위험한 골감소증-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늙어 가는 뼈를 지켜 보기만 해서는 안된다.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여성, 젊을 때부터 최대 골량에 신경 써야.. 왜? 자주 듣는 골감소증, 골다공증은 느끼는 위험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무서운 병'임을 알아야 한다. 젊을 때는 엉덩방아를 찧어도 툭툭 털고 일어나면 되..

건강 2023.03.27

“좋은줄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위암 확률 낮춘다는 이 음식

서울의대 연구팀 14만명 9년간 관찰 두부˙된장, 위암 발병 가능성 크게 낮춰 콩 안에 항염증·항산화 물질 있어 면역기능 높이고 손상된 DNA 복구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단골 메뉴인 된장찌개가 위암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서울대 의과대학에 따르면 신우경·강대희 예방의학교실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도시 기반 역학연구(HEXA study)에 참여한 40~69세 13만9267명(남성 4만6953명·여성 9만2314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두부, 된장 등 콩으로 만든 식품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의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 영영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

건강 2023.02.22

현미, 통밀빵… ‘복합탄수화물’ 아침에 꼭 필요한 이유

건강한 아침식사를 위해서는 '복합탄수화물'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언젠가부터 탄수화물은 살을 찌운다는 이유로 식단에서 줄여야 할 영양소가 되었다. 지금까지 인기있는 다이어트 식단은 모두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거나 극도로 제한하는 방법들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 탄수화물을 무조건 제한하는 것은 건강한 식단으로 보기 어렵다. 건강한 아침식사를 위해서는 '복합탄수화물'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복합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이유와 섭취 방법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아침식사에서 탄수화물이 중요한 이유 탄수화물은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하루 종일 활기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에너지를 제공한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아침 시간에 보충해주지 않..

건강 202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