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452

“대장암세포, 굶겨죽여라”…저단백 식사 효과

결장암 66.4%, 직장암 33.6%...증가 추세 결장암 치료에 희소식 창자의 대부분은 결장이다. 직장은 항문과 연결된 곧은 창자다. 결장암 환자가 단백질 섭취를 일정 기간 줄이면 암세포를 굶겨 죽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장암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결장암 환자가 치료 초기에 단백질 섭취를 확 줄이면 암세포가 무더기로 굶어 죽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의대 연구팀은 결장암 환자가 화학항암요법, 방사선요법 등으로 치료받으면서 단백질 섭취량을 줄이는 저단백 식단을 1~2주 유지하면 암세포가 대량 사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장암에는 결장암과 직장암이 있다. 결장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1996년~2000년 49.5%였던 것이 2011~2015년에는 6..

건강 2022.11.21

아침에 ‘이것’ 30초 하면 암 위험 줄어든다

아침에 30초만 햇빛을 쬐어도 암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영국 퀸즈종양·혈액학센터 연구팀이 임상 연구 중 일출과 오전 9시 사이 태양의 근적외선에 30초 이내로 노출되는 것이 하루에 바나나 2500개와 브라질너트 1kg를 섭취하는 것보다 더 나은 암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근적외선은 태양 빛의 스펙트럼 속 적외선 중에서 파장이 가장 짧은 0.75~3㎛인 빛을 의미한다.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근적외선은 아침 시간에 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른 아침에 근적외선에 노출될 경우 몸은 강력한 천연 항산화제인 멜라토닌이 다량 방출되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잠을 잘 때 나오는 호르몬으로 면역세포인 NK세포를 자극함과 동시에 백혈구 ..

건강 2022.11.21

'이 음료' 무턱대고 마셨다간… 암 위험 커진다

뜨거운 음료를 반복해서 마시면 식도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씨가 추워지면서 뜨겁고 달달한 음료를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음료를 함부로 마셨다가는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뜨겁고 달콤한 음료 삼가야 ▶뜨거운 음료=뜨거운 음료를 반복해서 마시면 식도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식도는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6년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실제로 식도암 발병 위험이 차가운 차를 마신 그룹보다 65도 이상의 아주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8배, 60~64도의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2배 높았다는 연구가 란셋종양학회지에 실린 적이 있다. ▶가당 음료=매..

건강 2022.11.08

가만히 앉아 '이것'만 했는데… 혈압 떨어지고 심장병 예방

스트레칭이 혈류를 개선시켜 심장병, 당뇨병을 예방하고 혈압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팀에 따르면, 다리 스트레칭을 하면 심장병, 당뇨병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연구팀은 39명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한 그룹은 일주일에 다섯 번 씩 12주 동안 다리 스트레칭을 하게 했고, 다른 그룹은 아무 운동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다리 스트레칭을 한 그룹에서만 혈관의 경직도가 낮아지면서 동맥 흐름이 개선됐다. 연구 저자 에밀리아노 세 교수는 "스트레칭은 활동이 제한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심장병, 당뇨병 등의 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칭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힌 연구 결과도 있다. 캐나다 서스캐처원..

건강 2022.10.31

일어나서 4분간 '이것' 하기.. 혈관 튼튼하게 해

1시간에 한 번, 4분간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걷는 것이 혈관 탄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이 성인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일시적인 좌식(坐式) 차단의 효과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좌식 생활을 하게 했고, 다른 그룹은 같은 시간 동안 좌식 생활을 하면서 1시간에 한 번씩 4분간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걷게 했다. 일주일 후 이들의 혈관 기능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제자리걸음을 해 일시적으로 좌식 차단을 했던 그룹은 혈관의 이완 능력이 8.37%에서 10.11%로 증가했다. 반면 평소처럼 생활했던 그룹은 혈관이완 능력이 9.65%에서 9.62%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이..

건강 2022.10.22

추위 덜 타고 싶다면? 몸의 '이것' 키우세요

근육을 키우면 체온이 높아져 추위를 덜 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저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추위에 떠는 사람이 많다. 추위를 덜 타기 위해 손난로를 챙기거나, 목도리를 두르고, 옷을 두껍게 입으려는 노력을 하지만 이보다는 근본적인 체온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체온을 상승시키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근육 키우기=근육은 우리 몸에서 열을 만들어내는 공장이다. 체열의 40% 이상이 근육에서 만들어진다. 움직이는 과정에서 근육이 수축·이완을 반복하며 열을 낸다. 또 근육이 부족하면 혈액이 몸 구석구석 퍼져나가지 못해 체온 조절이 잘 안 된다. 심장에서 만들어진 따뜻한 혈액은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가야 한다. 이로 인해 근육이 감소한 노..

건강 2022.10.22

"주 2회 이상 '이것'하는 노인, 오래 산다" (연구)

65세 이상 사망위험 유산소운동만 24%, 양자 병행 30% 낮아 65세 이상 성인 중에서 매주 2~6회의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이 2회 미만의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개 노년이 되면 근력운동보다는 심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소운동을 선호한다. 하지만 65세 이상 성인 중에서 매주 2~6회의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이 2회 미만의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네트웍스 오픈》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브라이언트 웨버 연구원을 필두로 하는 연구진은 국립건강인터뷰조사의 데이터를 분석해 연령대별 근력운동과..

건강 2022.10.22

하루 10분만 쓰세요..건강이 따라와요

짧은 시간 투자로 건강 향상 잠시 벤치에 쉬는 것도 건강 증진에 좋은 방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을 위해 고급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하거나 비싼 식재료를 사는 건 돈이 많이 든다. 비용도 거의 들지 않고 짧은 시간 간단한 활동만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면역력을 높이고 기분을 좋게 하며 다양한 만성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간단한 건강법에 대해 알아봤다. △5분 더 식사하기 매끼니 식사를 후딱 해치우는 사람이라면, 평소보다 5분 정도 식사시간을 늘려 천천히 식사를 해보자. 우리 몸이 포만감의 단서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식사 중간 수저를 잠시 테이블에 올려놓..

건강 2022.09.30

서울대의대, 12만명 8년 추적 관찰.."술 마신 다음날 꼭 00해야"

"하루 2~3잔 이하도 지속하면 위암 위험 46%↑" [사진 = 연합뉴스] 2~3잔의 소량 음주라도 1주일에 5회 이상 계속되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이 46%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연구팀(이휘원 박사, 황단 박사과정)은 2004~2013년 도시 기반 역학연구에 참여한 40~69세의 건강한 중장년 12만8218명을 대상으로 8.6년에 걸쳐 소량 음주가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밝혀졌다고 27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추적 기간에 총 847명(남 462명, 여 385명)의 위암 환자가 발생했다. 이를 음주 그룹과 비음주 그룹으로 나눠 보면 남성에서 음주 그룹의 위암 발생 위험이 비음주 그룹보다 31%..

건강 2022.09.27

오늘도 아침 거르셨나요? 혈당 쭉쭉 오르는 중입니다

헬스조선DB 바쁜 아침, 밥 챙겨 먹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12~18세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39.5%, 19~29세는 54%에 이릅니다(국민건강통계). 아침을 거르는 게 혈당에는 어떨까요?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아침을 먹어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2. 여유를 가지고 쌀밥으로 천천히 식사하세요! 아침 거르면 당뇨 위험↑ 아침을 자주 거르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공복 상태가 길어진 상태에서 점심 때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기 때문입니다. 식후 인슐린 감수성을 낮춰 당뇨병의 원인이 됩니다. 아침을 거르면 간식 섭취·식사 속도·허리둘레·체중· 혈당·혈압·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해 대사증후군 위험도 커집니다. 한림대강동성심병원 연구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

건강 202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