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재즈에 대하여 19. 라틴 재즈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라틴 재즈에 대하여...   Latin Music으로서의 재즈는...   -intro 라틴 아메리카는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와 나머지, 언어적으로는 포르투칼어를 사용하는 브라질과 여타 국가들로 나뉜다. 그리고 재즈와 관련을 지닌 음악적 특성이 드러나며 남미에서 가장 풍부한 음악 토양을 지닌 국가가 쿠바와 브라질이다. 라틴음악의 음악은 그 어떤 대륙보다 전세계 대중음악에 광범위하게 침투하여 있으며, 재즈관련인 보사노바와 아프로 쿠반 재즈 뿐 아니라 삼바, 탱고, 살사, 맘보, 차차차, 멜렝게 등 음악이 흐르는 곳이면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익숙한 리듬과 멜로디가 살이 숨쉬는 본거지이기도 하다. -Nueva Cancion 1960년대 칠레와 아르헨티나, 그리고 Nueva trova로 불리우는 쿠바에서 시작된, 새로운 노래란 의미의 Nueva cancion은 사랑의 노래이면서, 정치적인 음악이었다. Nueva Cancion의 첫 번째 결실은 아르헨티나로부터 맺기 시작했다. 1962년 저널리스트 모임에서 있었던 Mercedes Sosa, Armando Tejado Gomez등의 많은 가수들은 Chacarera,Zamba, 그리고 Chamame등과 같은 아르헨티나 토착음악을 사용하고, 선율에 있어서 새로운 동기와 코드를 부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음악 선언서를 밝힘으로써 Nueva Cancionero의 목소리를 높였다. Nueva cancion의 첫 번째 페스티벌이 열린 1969년 7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대통령 후보 아옌데는 '노래가 없으면 혁명도 있을 수 없다"는 명언을 남긴 바 있고, 이 페스티벌 우승자이자, 군부독재에 의해 살해당한 Victor Jara를 비롯한 뮤지션은 독재와 수탈에 신음하는 남미민중의 횃불로서 우뚝 선 바 있다. 이제는 서서히 잊혀져가고, 시들은 사랑의 노래로 점점 세류에 편승해 있지만, 남미 대중 음악사를 언급함에 있어 결코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이 Nueva cancion 운동인 것이다. -Latin Music and Jazz 라틴 음악이 재즈와 밀접한 관련을 맺은 국가는 쿠바로 1940년 후반 디지 길레스피 빅밴드에 스카웃된 챠노 포조에 의해 쿠바 리듬과 멜로디가 가미된 아프로 쿠반 재즈라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이 탄생한 바 있다.    그리고 쇼로, 삼바 등 브라질 민속음악과 재즈가 융합한 보사노바는 브라질 뿐 아니라, 60년대 세계전역으로 퍼진 라틴 음악 중 가장 대중적인 스타일이다. 보사노바와 재즈가 공통하는 부분은 즉흥연주와 정제된 고도의 하모니를 들 수 있다. -Astor piozzolla and Hermato pascoal 보사노바의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쥬앙 질베르토, 베네주엘라의 보석 솔레다드 브라보, 아르헨티나의 메르세데스 소사, 쿠바의 카를로스 푸에블라, 칠레의 유팡퀴, 빅토르 하라 등 중남미 음악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대가들이 존재하였다. 아스토 피아졸라와 에르메토 파스콜을 남미음악 양대산맥이라 지칭한 다비드 산체스, 다닐로 페레스 등의 언급만으로는 단정할 수는 없지만, 어쨋던 이들은 자신의 지역음악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위대한 스타일리스트로 꼽힌다 하겠다.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 거리 음악인 탱고를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가릴 것 없이 전세계 어떤 콘서트 무대에도 오를 수 있는 경지로 승화시켰으며, 에르메토 파스콜은 브라질 북부 민속음악에서 재즈, 현대음악을 독학과 영감으로 깨우친 독특한 음악세계로 마일스 데이비스, 허비 행콕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출처 : 김학권과 재즈

글쓴이 : 변산바람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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