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요

[스크랩] 그냥 한번 써보는 김추자 음악감상

mistyblue 2014. 2. 20. 13:03

 

 

      

    추자님 음악을 접하면서 제 느낌 그대로 몇자 올립니다.                                                                   

    많은 분들의 수고로 추자님 음악을 전보다 비교도 안되는

    좋은 여건 속에서 들을 수 있게 되었고 추자님 음악을 계속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전에는 알지못했던 새로운 매력에 빠져 듭니다.

    그래서 제 임의대로 몇곡 선곡하여 감히 감상평(?)을 적어봅니다.                                                      

    혹 상반되는 의견이 있을지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선 힛트곡을 배제하고 몇 곡......^*^

   

 

      1. 그어디에[내 마음 모두주어]

    오리지널 곡은 임희숙씨가 부른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신중현사단에 속해있던                                   

    임아영씨도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당시 상황이 그러했나 봅니다. 한 곡으로 이가수 저가수 부르는......

    처음 이곡을 무심코 듣다가 놀란 기억이 납니다. 정말 뭐라고 표현 할 수 없는 느낌,                              

    다른 가수와는 확연히 틀리는 창법,추자님 특유의 feel, 묻어나는 애절함,                                         

    한마디로 감동 그 자체 입니다.노래 한곡으로 이런 감동을 선사해 줄 수

    있는 가수가 우리나라에 몇 명이나 될까요?

    그 시절에 이런 곡을 소화해냈던 추자님은 정말 대단 하십니다.

 

    사족: 신중현님도 대단하죠?

             빚을 내서라도 원판을 구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2. 나라고 어찌하오.

    이곡 역시 명곡 중에 명곡입니다.우선 연주가 끝내줍니다.                                                               

    현악기와 관악기의 절묘한 어우러짐, 묵직하고 절도있는

    드러밍, 날아다니는 베이스, 이 곡에서는 있는 듯 없는 듯 한 신중현님의 기타리프,                             

    어느것 하나 흠 잡을데 없는

    완벽한 조합 , 아니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우리의 추자님의 보컬은

    환상 그 자체입니다.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가창력, 곡 분위기에 맞춘 애절한 창법,

    추자님 특유의 바이브레이션,특히 말미에 나라고

    어찌하오~ 할 때의 뉘앙스(섹시함) 등. 저는 이 곡을 하루에 3번이상

    안들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아요.^*^

    다른 곡 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특히 이곡은 VOLUME UP 하시고 들어보십시오

   

 

  

      3. 저무는 바닷가

    이 곡도 역시 신중현님과 신중현과뮤직파워가 불렀죠.그러나 우리의 추자님께서

    부르신 것을 보면 "왜 김추자인가"?라는 타이틀이 여실히 증명 됩니다.

    이 곡 역시 편곡, 연주 매우 훌륭합니다.

    추자님 곡을 반복해서 듣다보면 같은 창법으로 노래한것은 거의 전무 합니다.

    곡 분위기에 맞춰 창법이 달라집니다.

    명불허전이라는 단어가 빛을 발합니다. 특히 이 곡에서 끝 부분  허밍처리는

    들을 때 마다 전율이 일어납니다

    다행스럽게도 이 곡은 동영상이 남아있죠?  추자님은 연기력도 끝내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읍니다.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길 떠나는 나그네
글쓴이 : 임자임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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