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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아이언돔 개발… ‘北 장사정포’ 막는다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전시된 한화시스템의 장사정포 요격체계 다기능 레이다.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1980년대 후반부터 △천마탐지추적레이다 △철매-II 다기능 레이다△함정용 추적 레이다 개발 등을 통해 다기능 레이다 핵심 기술을 확보해왔다.30여 년간의 레이다 개발 경험으로,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다기능 레이다를 개발 중인국내 유일의 업체다. ◇ ‘천궁-II’ 중거리용 다기능레이다(Medium-Range MFR)전 세계적으로 미사일 요격체계 기술은 소수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다.‘한국형 패트리어트(Patriot)’로 알려진 중거리 지대공(地對空) 유도무기체계는지상에서 적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무기다.이는 국내 기술로 개발..

military 2025.03.27

검찰이 "진품 의견 우세"라던 '미인도' 감정 결과… 9명 중 4명만 "진품"

유족이 제기한 국가 손배소 2심서 공개2016년 수사 결과 발표 당시엔 비공개논란 재점화 될까... 다음 달 18일 선고천경자의 '미인도'라고 알려져 있으나 천경자가 자신의 작품이 아닌 위작이라고 밝힌 '꽃화관' 1977.한국일보 자료사진 검찰이 2016년 '미인도'를 천경자 화백의 진품으로 결론 내리면서핵심 근거로 들었던 전문가 감정 결과가 9년 만에 연관 소송에서 공개됐다."진품 의견이 우세하다"던 과거 검찰 설명과 달리,감정위원 과반은 '진작'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던 것으로 논란이 일 전망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3부(부장 최성수)에미인도에 대한 2016년 안목감정(감정가의 연륜·경험·직관에 의한 감정) 결과를 제출했다.해당 재판부는 천 화백 유족이 ..

2천년 전 귀하게 쓰인 명품 칠기…김해 봉황동 유적서 첫 확인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발굴 조사…의례용 옻칠 그릇 15점 출토33평 공간서 칠기, 항아리·새 모양 목제품, 점 뼈 등 300여 점 나와"변한의 수장급 거처→금관가야 중심지"…함안서 영남권역 예담고 개관김해 봉황동 유적 출토 옻칠 두형 그릇 출토 모습 (김해=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금관가야의 왕궁터로 추정되는 경남 김해 봉황동 유적 일대에서'명품' 옻칠 그릇이 처음으로 확인됐다.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 전 당대 최고 수준의 장인이 만든 의례 용품으로,이 일대가 금관가야 이전부터 중요한 지역으로 여겨져왔다는 점을 의미해 향후 연구가 주목된다.국가유산청은 지난해 김해 봉황동 유적 일대를 발굴 조사한 결과,목 부분이 길고 가느다란 형태의 옻칠 두형(豆形) 그릇 15점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봉황동 유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