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 등 전차 선진국들이 기존 전차 주포보다 구경이 큰 130~140㎜ 차세대 주포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십억원 짜리 전차들이 1억원 짜리 미사일에 속절없이 파괴되면서 일각에서 ‘전차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지상전 주력무기로서 전차의 위상에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독일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주력전차 MGCS(Main Ground Combat System) 사업에 참여중인 프랑스 넥스터사는 이 전차에 장착될 신형 140㎜ 주포 시험사격 영상을 지난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140㎜ 주포 포신을 빠져나온 전차탄은 엄청난 충격파를 일으키면서 두꺼운 장갑판을 관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140㎜ 전차포탄의 장갑 관통능력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