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촬영한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전경(위 사진). 1971년 암각화를 발견한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는 “암각화가 새겨진 암면 하단부가 떨어져 나가 아래쪽에 빈 공간이 생긴 상태”라고 우려했다. 아래 사진은 문 교수가 1970년대 제작한 울산 반구대 암각화 실측도면. 지식산업사 제공 《국보 ‘울산 반구대 암각화’는 발견된 지 52년이 됐지만 장마철이 되면 여전히 물에 잠긴다. 이 유적을 발견한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83)와 30년 동안 연구해온 전호태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64)가 각각 ‘울산 반구대 암각화’(지식산업사)와 ‘반구대 이야기’(성균관대학교출판부)를 최근 펴냈다. 이들은 “당장 보존에 나서지 않으면 세계적 암각화 유적을 잃어버릴 판”이라고 입을 모았다.》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