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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400채 값으로 일본에서 되찾아온 보물

[한국의 유물유적] 간송 전형필이 지켜낸 고려청자의 진수.. '개스비 컬렉션' [임영열 기자] ▲ 국보 청자 상감 운학문매병. 고려시대(12세기). 높이 42.1㎝, 입지름 6.2㎝, 밑지름 17㎝. 몸통 전면에는 구름과 학을 새겨 넣었다. 일본인 도굴꾼이 강화도에 있는 고려 무신정권의 실력자 최우의 무덤에서 도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1935년 간송 전형필이 일본인 골동상 마에다 사이이치로에게 당시 기와집 20채 값으로 인수했다. ⓒ 문화재청 일본 제국주의의 서슬이 퍼렇던 1935년 어느 봄날이었다. 일본 골동품계에서 호시탐탐 눈독을 들이며 군침을 흘리던 도자기 한 점이 거간꾼들의 손을 거쳐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늙수그레한 일본 골동상들 사이에서 서른 즈음의 앳된 조선 청년이 '구름(雲)과 학(鶴)'으..

무병장수 위한 암 예방법 생각보다 쉽다?

[강재헌 교수의 건강 제안]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게티이미지뱅크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 국민의 기대 수명은 83.5년으로 일본에 이어 세계 2위고, OECD 평균보다 3년이나 길었다. 하지만 통계청에서 지난해 말 발표한 ‘2020년 생명표’에 따르면 질병ㆍ사고로 인해 유병(有病) 상태로 보내는 기간이 남자 14.9년, 여자 19.3년으로 유병 기간을 제외한 기대 수명은 66.3년에 불과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만성질환을 3개 이상 앓는 고령인 비율이 51%였고, 이는 2008년보다 20.3%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은 ‘무병장수 국가’가 아니라 ‘유병장수 국가’인 셈이다. 그러면 우리 모두가 원하는 ‘..

건강 2022.08.15

北 떨게 만든'K-전자방패' ..韓, 40년만에 세계 7대 전자전 강국 도약

[민병권의 군사이야기 증보판] 전자전 국산화 이룬 ADD와 LIG넥스원의 집념 국군, 70년대 北 미사일 위협에 노출됐지만 미국 전자전 장비 구입 어렵자 국산화 추진 40년만에 세계 7~8대 강국 수준 기술 확보 육해공군 넘어 우주영역으로 R&D 확장중 자주국방 이어 해외수출로 전성기 기대돼 전자전 등을 연습할 수 있도록 개발된 우리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의 모습. 해당 함정에는 전자전훈련지원체계인 ‘MTB-EWT’가 탑재돼 있다. 이는 아군함정의 전자전 훈련지원을 위해 레이다 신호 모의, 재밍신호 모의, 전자파 신호수신 및분석, 전자표적 제공 등의 훈련이 가능하도록 전방향 위협신호를 수집해 분석하고, 위협 레이다 신호 및 재밍신호를 상대함에 제공하는 장비다. 사진제공=LIG넥스원 육해공을 아우르는 전자..

military 2022.08.13

세계 최고의 오프로더를 캠핑카로? 이건 못 참지! - 울프 릭스 패튼

단종된 지 20년 가까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세계 최고의 오프로더로 통하는 차가 있다. 바로 AM 제너럴(AM General)의 허머(Hummer), 혹은 허머 H1다. 이 차는 현대의 미육군을 상징하는 기동차량 험비(Humvee, High-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HMMWV, 고기동성 다목적 차량)의 민수용 모델이다. '자연을 느끼다' 오프로드-캠핑카갤러리 이동 허머는 일반도로 주행을 위한 몇가지 장치들과 내/외장 사양 일부를 제외하면 험비와 사실 상 같은 차량으로, 여전히 군용 기동차량 가운데 정상급의 험로 주파능력을 자랑하는 험비의 혈통을 그대로 이어 받은 차다. 그런데 이 최고의 오프로더를 캠핑카로 만든다면? 적어도 평범한 화물차 기반의 캠핑카는..

cars & camping cars 202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