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타 글과 자료들 496

"김수로왕은 동생"..장난감 방울에 그린 대가야 신화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경향신문] 2019년 3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4~5세 어린아이 무덤에서 발견된 토제방울. 직경 5㎝도 채 안되는 방울에 심상치않은 그림들이 새겨져 있었다. 발굴단(대동문화재연구원)의 배성혁 조사연구실장은 가야국 신화를 6컷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풀이했다.|배성혁씨 논문에서 필자는 ..

주꾸미도 '청자'를 찾는데..오다 주운 '그것'이 국보라면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1963년 날품팔이 하던 주민이 도로공사 중 발견한 ‘금동연가7년명 여래입상.(국보 제119호) 고구려 불상이 왜 가야 혹은 신라지역에서 발견되었는지 의문이다. 당시 발견자는 2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응? 이게 웬 불상이지?” 1963년 7월 16일 경남 의령 대의면 하..

조선의 김치그릇이 도요토미가 사랑한 일본의 국보가 됐다

일본의 국보가 된 조선의 막사발 기자에몬 이도(喜左衛門 井戶). 이런 막사발들은 경남 진주지방에서 제삿날 김치를 담는 그릇이었다고 한다, 소장자였던 기자에몬(喜左衛門)의 이름을 땄다. 여러차례 주인이 바뀌었는데 1781년 다도구 수집가이자 마츠에(松江)의 영주였던 마츠다이라 후..

5~6세기 영산강 유역의 지도자 '40대 여성', 그녀는 누구인가 ?

[경향신문] 영산강유역을 다스린 40대 여성 지도자 무덤에서 출토된 금동신발(위). 신발 안에는 사람의 발뼈(사진 아래의 왼쪽)와 파리 번데기 껍질(오른쪽)이 보였다. 영산강 유역인 전남 나주의 다시면 복암리 너른 들에는 흥미로운 고분이 늘어서 있다. 예전에는 칠조산(七造山)이라고 ..

66쪽 중 18쪽 없는 <훈민정음 상주본>의 가치가 훨씬 떨어지는 이유

1940년 경북 안동에서 출현한 &lt;훈민정음 해례본&gt;(원본 혹은 간송본). 세종대왕이 직접 지은 예의(서문 포함)는 전해졌지만 한글의 창제원리가 적힌 ‘해례’의 존재를 몰랐다가 이 해례본이 출현함으로써 모든 궁금증이 사라졌다. |김슬옹의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의 역사와 평가..

"현생인류 발상지는 아프리카 칼라하리..기후변화로 이주 시작"

IBS, 호주·남아공 연구진과 공동연구..'네이처'에 성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지금의 우리와 해부학적으로 동일한 '현생인류'는 어디에서 처음 나타났을까. 이들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출현했을 거라는 데는 학계의 이견이 없지만 구체적인 발상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 이런 ..

[단독]'제5의 진흥왕순수비' 감악산비 글자, 350년 만에 읽어냈다

“광(光), 벌(伐), 인(人)…. 감악산 비석에서 몇자 읽었어요.” 얼마전 서예전문가인 손환일 박사(대전대 서화연구소책임연구원)와 연락을 취하던 중 ‘감악산 고비 운운’하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했다. 그러면서 손 박사는 “마침 삼국시대 석비와 관련된 논문을 썼노라”면서 오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