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2232

"이젠 만들 수 있다" 현무 - 5는 '中 압박' 화룡점정

韓美 미사일지침 개정의 정치학.. 동북아 격변 일으킬 IRBM 2017년 6월 23일 충남 태안군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현무-2 미사일이 시험발사됐다. [사진 제공·국방부] 많은 국민이 반기는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의 '숨은 정치학'은 무엇일까. 5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문에는 "우리는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는 문구가 있다. 왜 이런 표현이 들어갔을까. 미국이 한국에 미사일 주권을 돌려준 이유를 미국 관점에서 추적해보자. 미소(美蘇)가 위성국과 동맹국을 거느리고 치열하게 대립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전쟁 승리의 첫걸음은 '선공(先攻)'이다. 적을 초전에 박살내야 이길 수 있기에 두 나라는 신속하게 사격할 수 있는 대량 살상무기 ..

military 2021.05.30

"기존 상식 깬다" 6세대 전투기 띄우는 미국·유럽..한국 뒤처지나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이 SNS에 공개한 미래전투항공시스템(FCAS) 상상도. 트위터 캡쳐 F-22와 F-35로 대표되는 스텔스기를 뛰어넘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은 17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라팔과 타이푼을 대체할 6세대 전투기인 미래전투항공시스템(FCAS) 개발을 위한 후속 단계를 공개했다. FCAS는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어진 2027년 비행 시연기를 출고, 2040년쯤 실전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의 핵심 방산업체들이 모두 참여한다. 영국은 스웨덴, 이탈리아와 더불어 템페스트 6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고, 미국은 F-22의 뒤를 이을 차세대 전투기(NGAD) 시험비행을 진행했다. 일본과 중국, 러시아도 6세대 전투기 개..

military 2021.05.23

"끝내주게 굉장한 미사일" 美 ARRW 2분 만에 평양 '평탄화"

음속 20배 속도로 표적 타격.. 필리핀해 상공서도 1600km 떨어진 北 타격 가능 AGM-183A ARRW. [사진 제공 · 록히드 마틴] 5월 5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에서 B-52H 전략폭격기 1대가 이륙했다. 이 폭격기가 향한 곳은 '노던 에지(Northern Edge) 21' 훈련이 진행되던 알래스카다. B-52H 폭격기는 알래스카 인근 공역에서 데이터링크로 표적 정보를 수신해 극초음속 미사일을 가상 발사했다. 1100㎞ 이상 떨어진 곳의 표적은 수분 만에 파괴된 것으로 판정됐다. 임무를 마친 폭격기는 유유히 박스데일 공군기지로 돌아왔다. 이번 훈련은 인도태평양사령부(INDOPACOM)가 지원하고 미 공군 제49시험평가비행대가 실시한 '전영역작전능력실험' (All-Domain O..

military 2021.05.16

미사일 1050개 중 1030개 막아낸 '아이언 돔'.. 한국은 2030년에야 전력화

국내에선 2010년 부터 도입 필요성 제기됐으나 지난해 개발 착수 전문가 "북한 미사일 고도화.. 한국형 아이언돔 늦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최근 ‘아이언 돔(Iron Dome)’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Gaza Strip) 무장 정파 하마스(Hamas)의 로켓들을 요격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30여초간의 영상에서 아이언 돔은 이스라엘 남부 애슈켈론 상공에서 약 10여발의 팔레스타인 로켓들을 폭죽을 터뜨리듯 잇따라 요격했다.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Islamic Jihad) 무장세력이 최근 사흘간 이스라엘로 쏜 로켓은 지금까지 1050여 발이 넘는데, 이스라엘군은 90~95% 명중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해 이스라엘의 요격체계인 ‘아이언..

military 2021.05.15

'스텔스기도 아닌데..' 프랑스 라팔이 각광받는 이유는

프랑스 해군 항공대 소속 라팔 M 전투기가 미 해군 핵항모 조지 부시호 갑판에 착륙해 대기하고 있다. 미 해군 제공 ‘라팔아. 팔렸니. 아니오.’ 2002년 첫 실전배치된 닷소 라팔 전투기는 프랑스 항공우주산업을 상징하는 첨단 장비지만, 국내 온라인에서는 조롱의 의미가 담긴 ‘웃픈’ 삼행시의 단골 주인공이었다. ]2004년 실전배치 이후 숱한 시도에도 수출에 실패했던 흑역사 때문이었다. 지금은 다르다. 라팔을 찾는 해외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프랑스 항공우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개발된 지 20여년 만에 ‘잭팟’이 터진 셈이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라팔이 해외 시장에서 각광받는 것은 실전에서 검증된 성능과 독자적인 기술 확보, 프랑스 정부의 지원 등에 힘입은 결과라는 해석이다. ◆중동과 아시아, 유..

military 2021.05.15

세계최강도 3700억 돈은 못이겼다..스텔스기 F-22 결국 은퇴

F-35·F-15EX·F-16·NGAD 등 美공군 전투기 4종 체제로 재편 '탱크킬러' A-10, 2030년대까지 써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로 평가 받는 미국 공군의 F-22 '랩터'가 기동하는 모습.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Raptor)’의 퇴역이 기정사실화됐다. 찰스 브라운 미국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맥앨리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향후 미 공군의 전투기 구성을 언급하면서 랩터를 배제했다. 이날 브라운 총장은 "현재 우리는 7개 기종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앞으로 4개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종과 관련해선 "F-35가 주춧돌(cornerstone)"이라며 F-15EX와 F-16, 사실상 F-22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Next Generat..

military 2021.05.14

'死神' 해군 P-8A 초계기, '中 항모 킬러'되나

현존 최강 장거리대함미사일(LRASM) .. 시속 1000km로 날아가 적함 파괴 내년 상반기 한국 해군 항공대는 차세대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Poseidon) 6대를 도입한다. 해군이 2011년 소요 제기한 '해상초계기-II' 사업에 다양한 기종이 후보로 올랐다. 그럼에도 P-8A가 다른 후보를 제치고 수의계약으로 도입됐다. 경쟁 기종에 비해 성능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P-8A는 노후화된 P-3C 계열을 대체하고자 보잉 737-800 여객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2013년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미국 해군을 필두로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인도, 노르웨이 등이 도입했다. 제트엔진을 탑재한 P-8A는 터보프롭(turboprop) 방식의 기존 P-3C보다 높고 빠르게 날며 더 넓은 구역을 감시할 수 ..

military 2021.05.01

KAI, 완제기 수출 2년여만 재개..태국에 'T-50TH' 2대 수출

콜롬비아·말레이시아엔 FA-50 수출 위해 전력투구 T-50TH 전투기 2대가 날아오르고 있다.(공군 제공)© News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완제기 수출을 2년여 만에 재개했다. KAI와 태국 정부가 'T-50TH' 2대 수출 계약을 앞두고 막바지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KAI의 완제기 수출은 2018년 12월 이후 끊겼다. 2019년 9월 취임한 안현호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완제기 수출'을 꼽았지만, 현재까지 이렇다할 수출 실적을 거두지 못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정부와 KAI는 태국 공군의 항공전력 강화와 효율적인 조종사 훈련을 위해 T-50TH의 추가 수출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T-50TH는 고등 훈련기인 'T-50 골든이글'을 태국에 ..

military 2021.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