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2230

지구 종말 위력..미국 최대 전략원잠 '오하이오급'

오하이오급 전략원잠은 14척이 현역에서 활동 중이며, 그 동안 미국이 만든 전략원잠 가운데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사진=미 해군 원자력 추진 체계를 사용하며 핵탄두가 달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을 전략원잠 혹은 전략핵잠수함이라고 한다. 전 세계 6개국에서 전략원잠을 운용 중인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이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이다. USS Ohio: The Deadliest Submarine the USA Ever Built 총 14척이 현역에서 활동 중이며, 그 동안 미국이 만든 전략원잠 가운데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영화 ‘크림슨 타이드’로 잘 알려진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전략원잠은, 수중배수량이 1만8000톤 이상이며 길이 170여m 그리고 폭은 13m에 달한다. ..

military 2021.11.29

"한번에 北 방사포 100여발 포착"..해궁 미사일 '수도권 방패'되나

[민병권의 군사세계]한국형 아이언돔 개발 방향 함대공미사일 '장사정포 요격탄' 개량 검토 기술력 이미 검증..저가에 대량배치 가능 최신 AESA레이더로 위협 표적 식별·추적 포대당 192발 발사..적 로켓 '직격' 파괴 LIG넥스원-한화 경쟁속 사업협력 가능성 LIG넥스원이 구상하는 ‘장사정포 요격체계’ 모형이 지난 10월 개최된 ‘ADEX 2021’ 행사장에 전시돼 있다. /민병권 기자 북한의 대구경 방사포 발사되는 모습. 수도권을 비롯한 대한민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다연장로켓포의 일종이다.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서울경제] 북한의 미사일·방사포 기술이 나날이 고도화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대한민국 주요 도시와 시설은 한층 더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우리 군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military 2021.11.06

"70년 전엔 수입했는데".. 이젠 외국서 주목하는 전차 만든다

육군 K2 전차들이 훈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한반도에서 전차는 매우 특별한 존재다. 6·25 전쟁 당시의 기억 때문이다. T34 전차를 앞세워 전쟁 초기 한국군을 압박했던 북한은 휴전 이후에도 전차를 ‘필승의 수단’이라 생각하고 기갑 전력 증강에 총력을 기울였다. ‘T-34 공포’를 경험한 한국군도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하고자 전차 확보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경제력 등의 문제로 미국에서 공급한 전차를 사용해야 했고, 그나마도 북한군 기갑부대를 완전히 압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경제력과 기술이 축적되면서 독자적인 전차 개발에 나선 결과, 외국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전차를 확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개발비 부담 등으로 전차를 자체 개발하는 국가가 줄어드는 상황을 감안하면, 국산 전차의 해..

military 2021.10.30

"KF-21 · 미티어미사일, 2026년 동시 전력화" 첫 공개

오늘(23일) 막을 내린 서울항공우주방산전시회에서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에 탑재할 미사일들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영공 수호의 핵심 요소인 미사일들을,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유럽 6개 나라가 공동 개발한 공대공미사일 '미티어', 200km 밖 적 전투기도 정밀타격하는 세계 최고 성능입니다. 한국형 전투기 KF-21용 공대공미사일로 채택됐는데, KF-21과 동시 전력화한다는 계획이 SBS 인터뷰를 통해 처음 공개됐습니다. [레오 알파노/MBDA 한국·싱가포르 총괄 대표 : KF-21의 초기 전력화 시기인 2026년부터 운용될 수 있도록 미티어와 KF-21의 체계 통합을 마칠 것입니다.] 공대지미사일 기종은 독자 개발과 독일제 타우러스, 터키제 쏨 3가지 선택지 가운데 아직 확정..

military 2021.10.23

미국은 왜 핵폭격기 B-21 개발에 올인할까

'비효율'의 종말..구형보다 싸고 좋은 '가성비' B-1B, B-2 순차 퇴출…전력 공백 스텔스 갖춘 장거리 전략폭격기 필요 비용 상승 억제하며 고성능 기체 개발 초음속 폭격기 B-21 탄생…2025년 도입 B-2보다 높은 스텔스 기능…가격은 저렴 미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퇴역하는 B-1B. 24일(현지시간) 미 공군 글로벌타격사령부(AFGSC)가 공개했다. 미 공군은 낡고 정비 비용만 많이 드는 구형 폭격기들을 순차적으로 퇴출하고 2025년부터 신형 B-21을 도입할 계획이다. 미 공군 제공 미국이 개발 중인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탄도미사일(SLBM)과 더불어 ‘3대 핵전력’으로 이 기체를 개발한다는 목표..

military 2021.09.26

"핵잠수함 갖자" 주장 분출.. 미국 '청구서' 감당할 수 있나 [박수찬의 軍]

영국 해군 아스튜트급 핵추진잠수함이 수면 위로 부상한 채 항해를 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핵추진잠수함. 수면에 떠오르지 않은 채 몇 개월 동안 물속에 머물 수 있어 세계 각국 해군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기다. 하지만 높은 비용과 기술적 난이도, 공고한 핵 비확산 체제에 가로막혀 극소수 국가만 운용하고 있다. 가입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배타적인 프리미엄 멤버십 클럽과 유사하다. 이렇게 배타적인 멤버십 클럽에 최근 새로운 회원이 나타났다. 미국, 영국과 함께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AUKUS)를 만든 호주다. 호주는 오커스에 참여하면서 미국과 영국의 기술이전을 받아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한다. 프랑스와 맺었던 500억 유로(69조원) 규모의 디젤잠수함 계약은 백지화됐다. 국내에서도 핵추진잠수함 보유론이 ..

military 2021.09.25

북한 미사일 날아오면 '쾅', 국산 요격 무기 배치된다

천궁 지대공미사일이 발사관에서 솟아나와 표적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반도 내 주요 시설을 보호할 ‘방패’가 조만간 일선 부대에 배치될 전망이다.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천궁-Ⅱ가 그 주인공이다. 천궁-Ⅱ는 항공기 요격용으로 국내 개발된 천궁 지대공미사일에 탄도미사일 파괴 기능을 추가해 성능개량한 무기로 2017년 개발에 성공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달 18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천궁-Ⅱ 품질인증사격시험을 실시, 성공을 거뒀다. 품질인증사격시험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충족된 국내 유도무기 성능이 양산품에서도 구현되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품질인증사격시험을 통과하면서 천궁-Ⅱ는 본격적인 양산단계로 돌입한다. 국내 최초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military 2021.09.12

"일본이 움직인다" 흔들리는 한국 공군의 전략적 우위

한국 공군 F-15K 전투기가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공군 전력에서 특정 기종이나 항공무장을 어느 나라가 도입했는지는 때로 지역 내 역학 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사안이 된다. 한국 공군도 이와 유사한 사례를 경험한 바 있다. 과거 1960년대 한국 공군은 F-4 전투기를 미국에서 들여온 직후 한때 동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공군력을 과시했다. 2010년대 도입한 독일산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사거리 500㎞)은 한국이 북한과 일본 등 주변국보다 전략적 우위에 설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했다. 덕분에 한국은 미국산 재즘(JASSM)을 운용하는 호주와 더불어 인도태평양에서 장거리 전략적 타격 능력을 갖춘 주요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적 기지 공격능력 확보’를 노리는 일본의..

military 2021.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