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빠른..괴물 고공정찰기 'SR-71 블랙버드'
블랙버드는 1974년 9월 1일 뉴욕에서 런던까지 마하 2.68(약 3500km/h)로 날아 1시간 54분 56초의 기록을 세웠다. 같은 항로를 날아가는 데 콩코드가 약 3시간 20분, B-747이 약 6시간 걸리는 것을 보면 SR-71이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1974년 9월 13일에는 런던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마하 3의 평균속력(약 3672km/h)으로 나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미 공군(US Air Force) SR-71 '블랙버드'는 미국이 동유럽 공산권과 긴장이 심하던 1950년대에 구상됐다. 미국의 군 지휘자들은 구소련이 전 세계로 군사력을 펼쳐나가자 구소련의 상황을 정확히 알기 위해 고심했다. 미국은 이미 1950년대 후반 비밀리에 아직 정찰 위성이나 무인항공기(드론)가 없던 시절,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