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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 ‘OO 걷기’

정답 : 빨리 빨리 걷기는 노화 속도를 늦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하루 몸이 노화되는 건 느껴지는데 당장 어떤 변화를 줘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걷는 속도부터 올려보자. 빨리 걸을수록 노화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걷는 속도는 노화의 척도다. 실험대상자를 평생에 걸쳐 확인한 연구와 유전자를 분석한 연구 모두에서 증명됐다. 미국 듀크대연구팀은 실험참가자 904명을 3세부터 45세가 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걷는 속도를 측정하고,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45세에 걷는 속도가 느린 사람은 걷는 속도가 평균이거나 빠른 사람보다 대뇌피질이 얇고, 백색변성(대뇌피질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 가지 모두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노화 증상이다. 유전자에서 수명 관련 부위인 텔로미어를 ..

건강 2023.05.25

'이순신 최후' 메모한 류성룡 다이어리서 세종의 '불멸 업적' 찾았다

2022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일본에서 구입환수한 류성룡의 1600년판 다이어리(대통력). ‘명나라 만력 28년(1600년) 경자년의 대통력’이라는 제목이 붙었지만 한양의 하늘을 관측한 결과를 기록해넣었다.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지금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 중인 유물 하나가 눈에 띈다. 서애 류성룡(1542~1607)이 지니고 다녔다는 ‘경자년 대통력’이다. 요즘으로 치면 ‘1600년판 다이어리’라 할 수 있다. 물론 이전에도 ‘류성룡 대통력’은 8권이나 남아있었다. 안동 하회 풍산류씨 충효당(류성룡의 종택)에 1594·1596·1597·1598·1604·1605·1606·1607년판 대통력이 소장되어 있었다. 지난해 일본 소장자로부터 구입한 ‘1600년 대통력’은 류성룡의 9번째 다이어리라 할 수 있다..

하이마스 ‘12발’로 표적 때렸더니…곡사포탄 ‘300발’ 능가

표적을 향해 불을 뿜고 있는 M142 하이마스(HIMARS). 미 육군 제공 곡사포·하이마스·스파이크 미사일 등 표적 타격 효과 시뮬레이션 해봤더니 M777 곡사포, 300발 쏴도 2개 제압 하이마스, 12발로 6개 표적 모두 타격 스파이크 미사일은 6발로 표적 적중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포병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과거엔 항공 전력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가늠자로 여겨졌지만, 이번 전쟁에선 어느 쪽도 항공 전력의 우위를 점하지 못 하면서 포병이 전쟁의 전면에 나서게 된 겁니다. “양국이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동안 전 세계 포탄이 동났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입니다. 걸출한 영웅도 등장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M142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는 전장에 등장한 ..

military 2023.05.22

"소주가 조선의 운명을 바꿨다"…세종 조차 '임금도 못막는다' 인정했다

혜원 신윤복의 풍속도 . 술에 잔뜩 취한 양반 한량들의 유흥가 난투극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나라의 장래를 생각하기는커녕 제 한 몸도 돌보지 못한다는 말인가. (縱不能以國家爲念 獨不顧一身之性命乎)” 1433년(세종 15) 10월28일이었습니다. 세종이 술(酒)의 폐해와 훈계를 담은 글을 발표합니다. “술은 몸과 마음을 해친다. 술 때문에 부모의 봉양을 버리고, 남녀의 분별을 문란하게 한다. 나라를 잃고 집을 패망하게 만들며, 성품을 파괴시키고 생명을 잃게 한다…” 세종은 이 교서를 족자로 만들어 서울을 물론 전국의 관청에 걸어두게 했습니다. ‘유곽쟁웅’의 세부. 1.갓이 다 망가질 정도인데도 웃통을 벗어젖힌채 으름장을 놓는 나이 많은 사람은 말리는 사람이 있으니 한번 더 객기를 부..

한국이 미국에 전투기를 수출한다고?…'30조 대박' 노린다

경공격기 FA-50, 미국 훈련기로 채택 가능성 록히드마틴과 협업해 수주전 나서 성사되면 500대 전투기 수출 가능 계약금액 총 30조원에 이를 듯 ▶안재광 기자 한국이 미국에 전투기를 수출한다.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 에이, 무슨말이야. 미국 전투기가 얼마나 센데. 미국이 뭐가 아쉬워서 한국 전투기를 사' 그런데 한국이 전투기를 만들기는 합니까? 전투기 개발했다는 뉴스 본 것 같기도 하죠. 우선 한국이 전투기, 생산 합니다. 정확히는 '경공격기'라고 하죠. 엄청 센 커다란 전투기 말고 '아담한 전투기'는 만들수 있어요. FA-50 파이팅 이글이란 멋진 이름이 붙었는데요. 이거 꽤 잘만들어요. 수출도 많이 합니다. 그럼 이 아담한 전투기를 미국이 살 가능성은 있느냐. 결론적으로 있습니다. 자동차..

military 2023.05.20

바다의 조용한 '저격수'…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을 타다

해군, 최신예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 언론 공개 우리가 직접 설계·건조한 첫 잠수함…SLBM 6발 탑재 침대 공유하는 '벙커링' 없어져 1인 1침대, 여군도 탑승 예정 尹 찾았던 전투지휘실도 취재진에 공개, 각종 장비들 실제 견학 한 발로 순양함 날린 우리 잠수함…"One Shot! One Hit! One Sink!" 진해기지에 함께 있는 UDT/SEAL처럼 최정예 국가전략부대 사소한 실수가 침몰로 이어져, 혹독한 훈련 거치는 잠수함 승조원 VR 시뮬레이터 등으로 '밸브 하나까지 똑같은' 훈련장 구현 "최고의 잠수함은 훈련을 가장 많이 하는 잠수함이다" 도산 안창호함의 항해 모습. 해군 제공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은 함수(배 앞쪽)와 함미(배 뒤쪽)에 각각 해치, 즉 잠수함 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갖추고 있다..

military 2023.05.19

FA-50 세계 최강 경전투기로 환골탈태 중 …수출 청신호

기계식 레이더 레이시온사 AESA 레이더 ‘팬텀스트라이크’로 대체 공중급유 시스템 탑재해 FA-50 단점인 짧은 항속거리 완벽히 보강 주야간 표적식별장비 ‘스나이퍼 ATP 포드 판매’탑재…원거리 교전 능력 향상 국산 경전투기 FA-50 성능이 크게 업그레이드 된다. 공중급유 시스템이 보강된 채 출격을 준비 중인 FA-50 시제기.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하는 국산 경전투기 FA-50이 폴란드 수출을 계기로 환골탈태한다. FA-50에 최적화한 레이시온사의 소형 다중위성배열(AESA) 레이더인 ‘팬텀 스트라이크(PhantomStrike)’ 탑재가 결정됐다. 더구나 공중급유 기능까지 갖춰 FA-50 최대 단점인 짧은 항속거리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미 국무부가 FA-50..

military 2023.05.18

페라리 296 GTS…두개의 심장, 하나의 감성 [시승기]

페라리 296 GTS V6 터보엔진과 전기모터. 페라리 팬이라면 고개를 갸우뚱할 단어다. 296 GTB에 6기통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갔다는 말에 '이게 정녕 페라리인가?'라는 의심을 떨쳐낼 수 없었다. 늘 그렇듯 걱정 많은 자동차 마니아의 기우였다. 직접 경험한 296 시리즈는 두말할 필요없는 페라리 그 자체였다. 9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트랙 체험 행사에서 296 GTS를 시승했다. 쿠페 모델은 GTB, 오픈형 스파이더에는 GTS가 붙는다. 톱을 열고 있는 페라리 296 GTS 아세토 피오라노 서킷에는 2대의 296 GTS가 기다리고 있었다. 두 차의 색감은 묘하게 달랐다. 하나는 페라리 정통 빨간색에 하늘색 포인트가 더해졌고, 다른 하나는 묘하게 자줏빛이 돌고 있었다. 마치 화..

cars & camping cars 2023.05.12

일본 국보 2호에 찍힌 '사마'(무령왕) 명문…누구를 위해 만든 거울일까[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일본 와키야마현(和歌山縣) 하시모토시(橋本市) 스다하치만(隅田八幡) 신사에 보관되어 있던 ‘인물화상경’. 9명의 인물상과 기마상이 있고, 거울 둘레에 빙 둘러서 48자가 새겨져 있다. 그중 ‘사마’라는 두 글자가 관심을 끈다. |국립도쿄박물관 소장·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사진자료 “사마(斯麻)가 오래 받들 것(장수)을 생각하며…청동거울을 만들었다.” 일본 와키야마현(和歌山縣) 하시모토시(橋本市)에 스다하치만(隅田八幡)이라는 조그마한 신사가 자리잡고 있다. 이 신사에는 언젠가부터 심상치않은 유물이 보관되어 있었다. ‘인물화상경’이다. 지름 19.8㎝ 정도인 인물화상경에는 9명의 인물상과 기마상이 그려져 있다. 거울의 둘레에 빙 둘러서 48자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현재 국립도쿄(東京)박물관이 소장..

치매도 유전? 치매에 관한 오해와 진실 5

글씨 치매는 확실한 치료법이 아직 없어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년에 가장 무서운 질병은 바로 '치매'이다. 다른 질병은 치료라도 시도해 볼 수 있지만, 치매는 확실한 치료법이 아직 없다. 특히 치매는 한번 발병하면 진행 속도를 약간 늦출 수는 있지만, 정상 상태로 돌아오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상 생활 속에서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한데, 치매 관련 궁금한 질문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치매도 유전이 될까? 다양한 치매의 종류 중 전두측두엽 치매의 경우 다른 치매보다 유전 가능성이 크다.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의 경우 인격의 변화 및 언어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특히 계획과 정리 등을 할..

건강 202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