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광화문 앞 월대 복원 후 모습의 조감도. 월대는 1866년 경복궁 중건 때 남북 52m, 동서 29.5m 규모로 조성됐다. 때문에 월대가 완전 복원되면 사직동 방면에서 광화문을 거쳐 안국동 쪽으로 가는 도로의 선형이 반원형태로 돌아간다. |서울시청 제공 광화문 광장에서 탁 트인 가을 하늘 아래 북악산과 어우러지는 광화문·경복궁의 조화를 보는 맛이 싱그럽게 느껴진다. 그런데 오랜만에 광화문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라면 좀 이상하게 생각할 법 하다. 사직동에서 안국동으로 이어지는 광화문 앞 도로가 반달 모양으로 휘어졌고, 또 최근에는 그마저 높은 울타리로 막아놓았기 때문이다. 얼마전 문화재청이 이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하나 냈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올 연말까지 광화문 월대의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에 들어..